생활체육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체류형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전국 단위 동호인 대회는 방문객 유입과 소비 확대로 이어지며 지방 소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작용하는 흐름이다. 진안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제30회 마이산컵 전국 탁구대회’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문예체육회관과 반다비체육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군탁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탁구 동호인 1,4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단체전 5개 부와 개인전 9개 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교류의 장 역할을 했다. 단체전에서는 전주와 군산, 익산 등 지역 팀들이 고르게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겨뤘고, 개인전에서도 각 부문별 우승자가 가려졌다. 다양한 지역 선수들이 참여하면서 전국 단위 생활체육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참가자와 방문객들이 지역 특산물을 직접 소비하면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진안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기상이변으로 병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벼 재배 초기 단계에서의 선제 대응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반복 방제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초기 차단형 관리’로 전환하려는 농업 현장의 변화가 뚜렷해지는 흐름이다. 진안군은 본격적인 벼 육묘 시기를 앞두고 병해충 사전 방제를 위해 육묘상자처리제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벼 재배면적 1,600헥타르를 대상으로 약 3억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든 재배 농가에 약제 교환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육묘 단계에서 약제를 한 번 처리하는 방식으로 초기 병해충을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처럼 생육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약제를 살포하는 방식보다 노동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점에서 현장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공급되는 약제는 살균제와 살충제가 혼합된 형태로, 파종 시 또는 이앙 당일 육묘상자에 처리하면 된다. 약효는 최대 120일간 지속돼 벼물바구미와 벼멸구,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의 초기 발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가는 5월 31일까지 원하는 약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약제별 사용 기준과 처리 시기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제초제와 연속 사용하거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 차원의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 치료를 넘어 인식 개선과 돌봄 환경 조성을 함께 추진하는 ‘치매 친화 지역사회’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부안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7일 부안노인복지센터를 치매 극복 선도단체로 신규 지정하고 업무협약과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지정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역 협력 체계의 일환이다. 치매 극복 선도단체는 구성원 전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뒤 지정되는 제도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내 돌봄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부안군에는 자원봉사센터, 경찰서, 복지관, 대한노인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부안노인복지센터는 생활지원사가 중심이 되는 기관으로, 직원과 종사자 전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향후 치매 환자 지원과 인식 개선 활동 등 지역 밀착형 돌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안군은 선도단체 확대를 통해 치매 관련 정보 제공과 안내, 환자와 가족의 불편 해소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단순 방문을 넘어 머무는 관광으로의 전환이 지역 관광정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해양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가 체류시간을 늘리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섬과 해안, 도심 관광을 연결하는 입체적 동선 설계가 관광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는 흐름이다. 군산시는 ‘5월 바다가는 달’을 맞아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함께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한 해양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경관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5월 바다가는 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전국 단위 캠페인으로, 5월 한 달간 다양한 관광 혜택과 이벤트가 운영된다. 군산시는 이를 계기로 고군산군도의 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해 서해안 대표 해양관광지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K-관광섬 말도·명도 해양트레킹’이 마련됐다. 말도등대와 지질 습곡구조 등 독특한 자연 지형을 따라 걷는 코스로, 해안 절경과 섬 특유의 풍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트레킹 수요 증가와 맞물려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유람선 투어와 보트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돼
지방 소멸 위기와 돌봄 공백 문제가 맞물리면서 지역 기반 기부가 공공서비스 확충의 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인의 자발적 기부가 지역 정책과 연결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는 흐름이다. 김제시는 17일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제16대 총재로 취임한 지성은 이 취임식 자리에서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사업에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돌봄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탠 셈이다. 지 총재는 김제 출신 기업인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 이후 매년 500만원씩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답례품으로 받은 포인트까지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나눔의 순환 구조를 실천해 왔다는 점에서 지역 내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기부금이 사용될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는 연중무휴로 긴급·일시 돌봄이 필요한 생후 6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공공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맞벌이 가구 증가와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시는 올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지역에서는 이번 기부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공공 돌봄 체계 구축에 대한 민
아동과 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려는 움직임이 지방자치 현장에서 확대되고 있다.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정책 제안과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가 점차 강화되는 추세다. 군산시는 18일 ‘제11기 어린이·청소년의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역 아동과 청소년이 시정에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참여 창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11기 의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총 54명의 의원이 선발됐다.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해 지역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와 의원 선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연간 활동 계획 안내와 의원 간 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의정 활동 준비에 나섰다. 어린이·청소년의회는 단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참여 기구로 운영된다.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의제를 발굴하고, 본회의를 통해 정책 건의안을 심의·의결하는 구조다. 또한 굿네이버스 전북북부지부와 협력해 아동권리와 의회 민주주의 교육,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정책
정책 수요자인 시민이 직접 정책 설계 과정에 참여하는 흐름이 지방행정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단순 의견 수렴을 넘어 실행 단계까지 시민 참여를 확대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김제시는 17일 ‘2026년 시민제안 시책 디자인단’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정책을 만드는 협업 체계를 가동했다. ‘백년 김제’를 내건 이번 시도는 행정 주도의 정책 생산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를 제도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디자인단은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과 공무원 25명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점도 특징으로, 이들은 앞으로 약 8개월간 정기 모임과 전문가 자문, 시 사업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시책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조직은 기존 시책연구모임을 확장한 형태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시민 의견에 전문가의 분석과 행정 경험을 결합해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 시민과 행정 사이를 연결하는 ‘정책 가교’ 기능이 강조된다. 행정 입장에서는 정책 수용성을 높이고, 시민 입장에서는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대형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형식적 점검에서 벗어나 실질적 위험요인 발굴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민관 협업과 현장 중심 점검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군산시는 17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6년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점검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본격적인 점검 시행에 앞서 부서별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점검은 오는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61일간 진행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를 비롯한 관계기관,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운영되며, 총 30개 시설 분야 119개소가 대상이다. 올해는 점검 대상과 방식 모두에서 변화가 이뤄졌다. 어린이집과 어린이놀이시설, 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점검을 확대하고, 시설 특성에 맞는 점검 장비 사용을 의무화해 현장 점검의 정밀도를 높였다. 점검반은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뿐 아니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일상 속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지역 특산 자원을 활용한 주류 산업이 관광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도시 브랜드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 단순 생산을 넘어 원료·스토리·축제를 결합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흐름이다. 군산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맥주박람회’에 참가해 군산맥아와 수제맥주 축제를 중심으로 도시 브랜드를 집중 홍보했다. 국내외 업체와 소비자가 모이는 대형 전시회에서 산업성과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점검하는 자리였다. 이번 박람회는 10여 개국 25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약 3만 명이 방문한 대규모 행사로,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장으로 평가된다. 군산시는 이 자리에서 국산 양조 원료인 군산맥아를 활용한 제품 개발 사례와 지역 연계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수입 맥아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시장 구조 속에서 국산 원료 기반 수제맥주의 가능성을 강조하며 차별화 전략을 부각했다. 군산맥아를 중심으로 한 생산-유통-관광 연계 모델이 지역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린 것이다.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성과도 이어졌다. 서울 강남의 한 수제맥주 업체와 원료 공급 계약을 확정한 데 이어,
지역 간 자원을 연계한 먹거리 협력 모델이 농가 소득 증대와 유통 구조 개선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륙과 해안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결합해 상호 보완적 소비 시장을 만드는 시도가 확산되는 흐름이다. 진안군과 부안군은 17일 진안군청에서 먹거리 상생발전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산물과 수산물의 상호 공급을 기반으로 지역 간 유통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은 진안의 고원 농산물과 부안의 서해안 수산물을 결합해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로 다른 생산 기반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계절별 특산물 교류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한다. 진안군은 홍삼 가공품과 고랭지 수박, 사과, 고로쇠 등을 공급하고, 부안군은 꽃게와 바지락, 젓갈류, 천일염 등 수산물을 제공한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 내 ‘특별판매 코너’를 운영하고 할인 행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매출 증대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양 지역은 물류 효율성을 고려해 제철 특산물 중심의 집중 교류 방식을 도입한다. 유통 비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