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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고향사랑기부’로 이어진 지역 돌봄…기업인 지성은 4년째 나눔 실천

취임식서 500만원 기탁…24시간 공공 아이돌봄 구축에 힘 보태

 

지방 소멸 위기와 돌봄 공백 문제가 맞물리면서 지역 기반 기부가 공공서비스 확충의 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인의 자발적 기부가 지역 정책과 연결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는 흐름이다.

 

김제시는 17일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제16대 총재로 취임한 지성은 이 취임식 자리에서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사업에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돌봄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탠 셈이다.

 

지 총재는 김제 출신 기업인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 이후 매년 500만원씩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답례품으로 받은 포인트까지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나눔의 순환 구조를 실천해 왔다는 점에서 지역 내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기부금이 사용될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는 연중무휴로 긴급·일시 돌봄이 필요한 생후 6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공공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맞벌이 가구 증가와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시는 올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지역에서는 이번 기부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공공 돌봄 체계 구축에 대한 민간의 공감과 참여를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맞춤형 사업과 연결될 때 정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 총재는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며 “아이돌봄센터가 양육 공백을 해소하는 기반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다만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서는 추가 재원 확보와 안정적인 운영 체계 구축이 뒤따라야 한다는 과제도 남는다.

 

시 관계자는 “기탁된 뜻이 지역 돌봄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세액공제 확대를 기념한 이벤트를 4월 한 달간 진행 중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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