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둘러싼 지역 간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완주군을 비롯한 혁신도시 지자체들이 기존 혁신도시 중심 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완주군은 전국 11개 혁신도시(지구) 협의회 실무진이 충북 음성군에 모여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혁신도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전주·완주를 포함해 나주, 음성·진천, 대구 동구, 울산 중구, 원주, 김천, 진주, 서귀포 등 주요 혁신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기존 혁신도시를 우선 배치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미 조성된 기반시설과 정주 여건을 활용하는 것이 정책 효율성과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도 제시됐다. 수도권 공공기관의 기존 혁신도시 이전 확대, 개발 예정 지구 확대 및 클러스터 추가 지정,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국비 지원 확대, 관련 제도 개선 및 전담 지원기구 설치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병수 완주군 건설도시과장은 “혁신도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기존 거점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기반시
지방자치단체의 공약 이행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에서 완주군이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기록하며 행정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완주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6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성과는 4년 연속 달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 완료와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약 2개월간 진행됐다. 공약이 실제 행정 성과로 이어졌는지 여부가 핵심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완주군은 2025년 기준 공약 이행률 83.9%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70.42%)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계획 대비 실행력이 높은 수준임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군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주민 참여 기반 행정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꼽고 있다. 공약 추진 현황을 공식 누리집에 공개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배심원제’와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해 정책 과정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 같은 참여·소통 중심 행정은 단순한 공약 관리 차원을 넘어 주민과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 공백을 줄이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완주군이 검정고시 현장에서 직접 응원에 나서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교육을 넘어 정서적 지지까지 아우르는 지원 방식이 눈길을 끈다.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최근 전주기전중학교에서 열린 ‘2026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26명을 대상으로 도시락과 간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시험 당일 따뜻한 도시락과 간식을 전달하며 청소년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러한 현장 지원은 긴장감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완주꿈드림은 검정고시를 앞두고 ‘꿈드림 멘토단’을 운영해 1:1 맞춤형 학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멘토링에 참여한 청소년 9명이 모두 시험에 응시하며 학습 지원의 성과를 보여줬다. 특히 한 청소년은 중학교 검정고시 합격 이후 멘토링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1년 만에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도전해 주목을 받았다. 반복 학습과 취약점 보완 중심의 지도 방식이 학습 효과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멘토링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학습뿐 아니
완주군이 다문화가족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민간과 협력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교육 복지 기반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완주군은 JB금융그룹이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JB 희망의 공부방’ 제229호가 가족센터 다가온 구이점에 조성돼 9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부방은 지난 2월 구이 정담센터로 이전한 다가온 공간에 새롭게 마련된 것으로, 다문화가족 아동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지역 내 다문화가족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거점 역할도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중택 완주군 사회복지과장과 김성두 전북은행 완주군청 지점장, 신향 완주군 가족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배움터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JB 희망의 공부방’은 교육 환경이 열악한 아동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제229호 공부방은 특히 다문화가족 아동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돼 의미를 더했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중택 사회
전북 완주군 완주미디어센터가 지역 기반 미디어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완주미디어센터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최근 정기총회를 통해 발표한 ‘2026년 우수센터’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전국 45개 지역 미디어센터를 대상으로 지역 미디어 문화 활성화 기여도를 평가해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2019년 개관한 완주미디어센터는 미디어 교육과 창작 지원, 공동체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미디어 활용 역량을 높여왔다. 특히 로컬 콘텐츠 제작과 마을 공동체 기반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기록을 축적하는 데 주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영상 촬영과 편집, 라디오 제작, 영화 제작, 마을 영화제 등 8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약 1만3000명의 주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콘텐츠 제작과 공유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센터는 농촌 지역 특성상 발생하는 미디어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읍·면 단위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과 상영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다. 이러한 현장 중심 운영 방식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 누구나 미디어를
전북 완주군에서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완주외국인지원센터는 최근 삼례읍 우석대학교 인근 원룸촌과 도로변 일대에서 ‘어울림 봉사단’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네팔과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 30여 명이 참여해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거리 환경을 정비했다. 참여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나서며 지역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단순한 청소를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어울림 봉사단’은 외국인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국 사회 적응과 지역 공동체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완주외국인지원센터는 지난해 봉사단 발대 이후 산업단지 환경정화와 지역축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봉사단은 네팔, 스리랑카,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등 여러 국적의 주민 5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시 모집을 통해 참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완주외국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
전북 완주군에서 또래 모임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1982년생으로 구성된 ‘MD클럽’이 취약계층을 위해 생필품을 기탁했다. 이들은 최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기탁 물품은 화장지와 라면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MD클럽은 완주에 거주하거나 고향을 둔 1982년생 43명이 뜻을 모아 만든 단체다. 2023년 결성 이후 친목을 넘어 정기적인 봉사와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 이상 나눔 활동을 이어가는 점도 특징이다. 회원들은 이번 기부 역시 주변 이웃들의 어려움을 접하며 자발적으로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단순한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MD클럽 관계자는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조차 부담이 되는 이웃들이 있다는 이야기에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나눔을 통해 서로의 유대감도 더욱 깊어지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행정복지센터 측은 “꾸준히 지역을 위해 봉사와 기부를 이어오는 모습이 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만성질환 예방과 자가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의 전환이 지역 보건 정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완주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한의약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한의약 건강 충전 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강의가 아닌 체험과 상담을 병행한 실천형 교육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에서는 중풍과 치매 예방을 위한 기초 이론을 비롯해 개인별 체질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진맥 상담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받고, 한의약 체험과 관련 물품도 지원받는다. 총 4회기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두 개 조로 나뉘어 진행돼 참여자별 맞춤형 교육 효과를 높였다. 또한 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건강증진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 최근 지역 보건 정책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관리 중심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는 사례로 평가된
낯선 언어와 복잡한 절차로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농촌 인력난 해소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보완하려는 움직임이다. 완주군은 NH농협은행 완주군지부와 협력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지난 3일 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계절근로자들이 겪는 대표적인 애로사항인 금융 이용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통장 개설 과정에서의 언어 장벽과 절차상의 어려움, 해외 송금 시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한 협력이 포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계절근로자 사업 일정 공유를 비롯해 계좌 개설 지원, 환율 우대 및 수수료 감면, 다국어 통번역 안내장 제공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농장주를 대상으로 한 금융 교육도 병행해 현장에서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번기 인력 수요를 충당하는 중요한 자원으로,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이 지역 농업 경쟁력과도 직결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근로자의 생활 기반
완주군이 구직 단절 상태에 놓인 청년들을 다시 노동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단순한 취업 알선을 넘어 심리 회복과 역량 강화까지 포괄하는 ‘재도전 프로그램’ 성격이 짙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완주군은 ‘2026년 청년 도전 지원 사업’ 1기 참여자 33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연간 목표 인원 104명의 약 31%에 해당하는 규모로, 사업 초기 단계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참여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사업은 일정 기간 취업이나 교육에서 이탈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기 이해부터 진로 설정, 실전 취업 준비까지 단계별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자들은 자기 분석과 진로 탐색,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등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정서적 회복 지원이다. 취업 실패 경험이나 장기 미취업 상태에서 오는 불안감을 고려해 체험 활동과 소통 프로그램을 병행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사회 복귀 의지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조다.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사회 복귀 프로그램’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된 셈이다. 경제적 지원도 뒤따른다. 참여자는 과정 이수 여부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