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2월 12일까지 받는다. 신청 대상은 유기질비료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로,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에는 희망하는 비료 종류, 공급 시기, 공급업체, 신청 물량 등을 기재해야 한다. 농지가 여러 시군에 분포된 경우 각 농지 소재지에서 별도로 신청해야 하며, 군 내 2개 이상 읍·면에 분포된 경우에는 한 곳에서만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으로 총 5종이다. 1포(20kg)당 유기질비료는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1,300~1,600원이 지원된다. 신청인의 희망 수요량은 예산 범위 내에서 배정해 내년에 공급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토양환경 보전과 자연순환 농업 정착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완주군협의회(협의회장 김용현)가 지난 24일 완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2기 출범식을 열고 2027년 10월까지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 김영복 부의장, 자문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제22기 민주평통은 향후 2년간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목표로 평화통일 의견 수렴과 정책 건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출범식은 개회식,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활동방향 보고, 주요 사업계획 관련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현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제22기 민주평통은 국민과 함께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실현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를 주도하고 통일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희태 군수는 “민주평통 완주군협의회 출범을 축하하며, 자문위원들이 완주군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과 국민 화합의 원동력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문위원들은 위촉장 전수와 선서를 통해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의 역할을 다짐했으며, 향후 ‘평화통일 공감대 활성화 사업’을 중심으로 실천과 협력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
완주군 경천면 70~80대 어르신들이 평생의 이야기를 시와 그림으로 엮은 시집 <긍게 내가 좋드만>을 최근 출간했다. 출간기념회는 경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어르신과 가족,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결실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시집에는 성인 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10여 명의 어르신들이 농사와 생업을 병행하며 써 내려간 총 80편의 작품이 담겼다. 어린 시절 기억부터 결혼과 농사, 자녀를 키우며 겪은 희로애락까지, 평생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독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출간기념회에서는 유병순 어르신의 「그 엿맛」, 김순곤 어르신의 대표작 「긍게 내가 좋드만」 등 19편의 시 낭송이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들의 삶을 읽어 내려갔고, 가족과 부모님의 이야기들이 PPT 화면에 펼쳐지자 참석자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을 나눴다. 조경아 문해교사는 “꾸밈없는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하다”며 “문해교실이 어르신들에게 마음을 어루만지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희 경천면장은 “이번 시집은 늦깍이 배움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
완주군 삼례읍이 이달부터 우석대 인근과 빌라 밀집지역 등 무단투기가 빈번한 지역을 대상으로 야간 집중단속을 강화했다. 삼례읍은 삼례파출소(소장 최용길), 삼례읍 생활안전보장협의회(회장 유봉수), 삼례읍 자율방범대(대장 김태운)와 협력해 쓰레기 배출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집중단속 지역에 대한 홍보와 주간 단속을 시행한 데 이어, 11월부터는 야간에도 단속을 진행해 적발 즉시 경고 없이 1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단속 대상은 쓰레기 무단투기, 배출시간 미준수, 종량제봉투 미사용, 쓰레기 혼합배출 등으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행위별 과태료가 차등 적용된다. 예를 들어, 담배꽁초·휴지 무단투기는 5만 원, 비닐봉지·천보자기 사용 투기는 20만 원, 차량·손수레 투기는 50만 원, 사업활동 폐기물 투기·매립은 100만 원 이하가 부과된다. 임동빈 삼례읍장은 “무단 투기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강력한 단속과 계도 활동을 통해 깨끗한 삼례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 집중단속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고,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더펜뉴스
완주군 비봉면 새마을부녀회(연합회장 이인숙)가 최근 행정복지센터 앞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리로, 31명의 부녀회 회원들이 참여해 소통하며 정성껏 김장을 담갔다. 새마을부녀회의 후원과 함께 비봉면 이장협의회, 비봉회, 체육회 등도 힘을 보태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부녀회 회원들은 3일간 1,000포기의 배추를 손질하고 절여 정성껏 김치를 담갔으며, 이를 비봉면 35개 마을의 경로당과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 이인숙 연합회장은 “올해 겨울이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나눔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봉면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10월에서 11월 사이 김장 나눔을 진행하고 있으며, 설날 나눔 배달, 정월대보름 음식 장만, 밑반찬 나눔 행사, 삼계탕 데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 연대와 상생의 의미를 더하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지역 청년들의 활동과 성장 허브 역할을 수행할 ‘완주청년종합지원센터’ 운영을 맡을 민간 수탁기관 재공모에 나섰다. 재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완주군에 등록된 법인 또는 단체 중 청년정책 관련 사업 수행 경험과 전문인력을 갖춘 기관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완주청년종합지원센터는 봉동읍 본센터를 중심으로 삼례, 이서, 고산 등 3곳의 거점공간과 함께 운영된다. 센터에는 북카페, 상담실, 교육장, 대강당 등 청년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거점공간은 공유주방, 회의실, 스튜디오 등 청년 수요에 맞춘 특화 공간으로 구성돼 프로그램 운영과 학습, 교류, 창업 준비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수탁기관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센터를 운영하며,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역량 강화 교육, 청년 활동 지원, 네트워크 구축, 홍보 및 시설 운영 등 주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접수는 완주군청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에서 방문 접수만 가능하며, 공모 참가 신청서와 법인·단체 증빙서류, 사업 수행 실적, 전문인력 보유 현황, 정성평가 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 후 서류 변경은 허용되지 않는다. 선정 절차는 1차 정량평가와 2차
완주군이 향후 5년간 군민 중심 평생학습 정책 추진 방향을 확정하고, 지속 가능한 학습도시 조성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군은 21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2026~2030년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연구진, 평생학습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와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예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6개월간 수행했으며, 완주군 평생학습 현황과 지역 특성, 사회적 변화 요인을 종합 분석해 군민 참여 중심의 지속 가능한 학습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 완주군은 ‘삶 가까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평생학습 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군민 참여 중심 학습공동체 활성화 ▲디지털·미래교육 인프라 확충 ▲지역 특화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확대 등 세 가지 핵심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완주군 여건과 군민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 평생학습 정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군민 누구나 쉽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학습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계기로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
완주군 비봉면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할아버지 반찬교실’이 매월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최근 비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반찬교실에는 어르신 12명이 참여해 김장 김치와 붕어빵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반찬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 중심 수업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강사로 나서 조리법을 안내했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늘 어려웠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내가 만든 반찬으로 식사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영 비봉면장은 “홀몸 어르신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반찬교실을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맞춤형 복지사업을 확대해 더욱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반찬교실을 포함해 어르신들의 일상 자립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참여 대상 확대와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
완주군이 전국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으며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완주군은 지난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가족친화 우수기관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가족친화제도를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실적이 탁월한 기관에 수여된다. 2017년 가족친화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완주군은 현재 재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군은 직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자녀 출산 복지포인트, 수유시설 및 산모휴게실 운영, 35세 이상 직원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등 맞춤형 제도를 운영하며 가족친화적 직장 환경을 조성해왔다. 이번 수상으로 완주군의 가족친화정책은 ‘2025년 가족친화 우수사례집’에 수록되며, 12월에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홈페이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완주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가족친화 운영기관임을 인정받았다”며 “직원의 행복이 군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신념 아래,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 지원을 확대하고 즐거운 직장 문화를 만들어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완주군이 봉동읍 신기마을 경로당에 2025년도 어르신 작은도서관을 첫 개관하며 지난 18일 ‘오픈 기념 차담회’를 개최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지역 어르신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 독서 공간의 개관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금 3,000만 원을 활용해 올해 2월부터 추진됐다. ‘찾아가는 치매 예방 책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10개 경로당 중 우수 경로당 2곳(봉동 신기마을, 소양 신왕1마을)이 선정돼 작은도서관이 조성됐다. 도서관에는 서가 설치, 큰 글자책 비치, 테이블과 열람환경 조성을 통해 어르신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독서 프로그램과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 연계돼,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인지력 향상과 사회적 교류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전문 지도사의 책놀이 프로그램 지원, 큰 글자도서 기증 공모, 치매 예방 교구 지원 등을 통해 작은도서관 운영의 지속성과 발전을 도울 계획이다. 두 번째 작은도서관 개관 차담회는 오는 24일 소양면 신왕1경로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르신 작은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마음과 지혜가 모이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생활권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