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식품기업 ㈜하림이 닭고기 특수부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안주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림은 21일 익산시 함열읍 이화동산 에서 열린 ‘2025년 신제품 설명회’에서 ‘닭발 편육’ 2종(매콤·갈릭)을 공개했다. 닭발을 잘게 다져 편육 형태로 가공한 이번 제품은 최근 ‘혼술’ ‘홈술’ 문화 확산에 발맞춰 차별화된 별미를 원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하림은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쫄깃한 식감과 진한 풍미’를 꼽았다. 국내산 무뼈 닭발만을 엄선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설에서 가공한 만큼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조했다. 닭발 특유의 식감을 살리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점이 강점이다. 여기에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매콤’과 은은한 풍미의 ‘갈릭’ 두 가지 버전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고물가 시대 외식보다 집에서 간단히 술자리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닭발 등 특수부위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즐길 수 있는 닭발 편육은 간편성과 별미를 동시에 잡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닭발 편육은 단백질과 콜라겐이 풍부해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에도 부담이 덜하다. 하림은
익산시가 다중이용시설을 겨냥한 복합 테러 상황을 가정한 실제 대응훈련을 통해 지역 위기관리 능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21일 종합운동장에서 ‘2025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테러·화재 복합 재난 상황을 설정한 실전형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드론 자폭 공격과 테러로 인한 인질 사건 및 화재 발생 등 복합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형태의 안보 위협에 대한 지역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기관 간 협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익산시를 비롯해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육군 9585부대 3대대, 7557부대,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익산지사, KT익산지사 등 8개 유관기관에서 130여 명이 참여했다. 상황은 테러 발생 신고 접수에서 시작해 ▷인질 구출 ▷드론 자폭으로 인한 화재 대응 ▷현장 시민 대피 ▷전력 및 통신 복구 등 전 과정을 실제와 유사하게 단계별로 진행됐다. 특히, 경찰과 육군 9585부대 3대대는 현장 초동 대응과 통제를 맡았고, 7557부대는 테러 진압과 드론 재밍, 인질 구출 등을 수행했다. 익산소방서는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투입됐으며, 한전과 KT는 현장에서 파손된 전력 및 통신 설비를 복구하는
전북 익산 도심 한복판에서 음악과 치킨이 어우러진 여름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중앙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1회 치킨·락밴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직장인밴드연합회가 주관하며, 세대와 직종을 아우르는 지역 밴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도심 속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첫날인 30일에는 청소년 락밴드와 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젊음과 열정을 선보인다. 이튿날인 31일에는 지역 직장인 밴드들이 공연을 이어가며, 세대 간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장에는 지역 치킨 브랜드가 운영하는 치킨 부스 2곳이 설치되고, 약 480석 규모의 테이블 좌석이 마련돼 시민들이 가족·지인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여유로운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1일 저녁에는 ‘치맥 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치킨과 맥주를 곁들인 낭만적인 도심 속 야외 페스티벌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소년과 직장인이 함께 무대를 만드는 이번 축제는 세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문화 행사”라며 “음악과 음식이 있는 여름밤, 익산만의 매력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정신건강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 김붕년 서울대병원 교수가 오는 9월 익산을 찾아 시민들과 따뜻한 ‘마음 성장’ 이야기를 나눈다. 익산시는 21일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앞두고 오는 9월 18일 오후 2시, 원광대학교 프라임관에서 ‘마음건강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으로 대중에게도 친숙한 김붕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서툴지만 괜찮아, 마음성장 이야기’로, 전 생애를 아우르는 정신건강과 회복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국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분야의 권위자로, 다수의 방송 출연과 강연, 저서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뇌 발달과 감정 형성 △성인기의 마음 회복력과 성장 △일상 속 마음건강 관리법 등을 쉽고 공감 가는 언어로 풀어낼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강연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연 참여는 익산시민 누구
익산시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21일 “오는 9월부터 함열건강증진형 보건지소에서 ‘굿바이 만성질환 2기’와 ‘건강쌩쌩 근력업(UP) 교실 3기)’을 운영하며, 이에 앞서 25일부터 2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함열읍과 함라면, 성당면, 용안면, 낭산면, 용동면 등 관내 6개 지역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주민 또는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보건지소 방문 또는 전화(063-859-4251)를 통해 가능하다. ‘굿바이 만성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되며, 총 16회에 걸쳐 실버요가, 식이·복약 지도, 스트레스 관리, 혈압·혈당 측정 등 통합 건강교육이 진행된다. ‘건강쌩쌩 근력업 교실’은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으로, 기초 체력 증진과 근육량 증가를 위한 개인별 운동 처방, 기구운동, 유산소운동 등이 포함된다. 9월 8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하루 3회(오전 10시,
익산시가 귀농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남북하나재단과 협력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북한이탈주민 2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선배 귀농인의 정착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이 현실적인 귀농·귀촌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첫날인 20일에는 익산시의 귀농·귀촌 지원 정책과 창업자금 제도, 초기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소개됐다. 이어 선도 농가를 방문해 선배 귀농인의 경험담을 듣고, 농업 기술 활용과 소득 창출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받았다. 21일에는 고구마순과 메론 등 지역 대표 작물을 활용한 농작업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확과 관리 과정을 직접 배우며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미륵사지 등 지역의 주요 유적지를 방문해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22일까지는 귀농 사례 교육과 추가적인 농업 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농업 기술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귀농·귀촌의
익산시가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강력한 개선 의지를 다지기 위한 ‘청렴시책 추진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청렴행정 강화에 나섰다. 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 주재로 청렴시책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청렴도 향상 종합 추진계획의 주요 과제와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청렴시책 추진단은 간부공무원이 주축이 된 내부협의체로, 부서별 청렴 취약분야를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책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와 자체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개선 과제를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실행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시는 최근 제정된 ‘갑질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와 함께 공직자 윤리 강화를 위한 ‘부패행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청렴경보 발령제’ 등을 운영하며 청렴 정책을 일상행정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부패 척결·청렴 의지 천명회의’를 열고, 조직 내 청렴 리더로서의 역할 수행을 강조한 바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렴은 행정 신뢰의 근간이자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부패를 원천 차단하고, 시민이 체감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익산시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익산시는 20일 최재용 부시장 주재로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복지관은 공익활동과 역량활용형, 취업알선형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총 2,192명의 어르신들이 활동 중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혹서기 안전관리 지침 준수 여부, 참여자 휴게공간 확보, 온열질환 예방 물품 지원 현황, 근무 환경 전반에 대한 세밀한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하루 평균 1,200명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복지관의 안전관리 상태도 꼼꼼히 살폈다. 익산시는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제도 보완과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최재용 부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필요한 부분은 즉각 개선해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의 향토 극단 ‘작은소리와 동작(작은소동)’이 창작극 ‘한왕, 바람노래가 되다’를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작은소동이 두 번째로 제작한 창작극이다. 고조선 마지막 왕 준왕이 한(韓)문화 발상지인 익산 지역으로 이주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며,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이주민과 토착민 간의 공존과 화합, 그리고 한문화의 본질을 서사적으로 풀어낸다. ‘한왕, 바람노래가 되다’는 22일 오후 4시, 23일 오후 5시에 공연되며, 일반 관람료는 2만 원, 청소년은 1만 원이다. 예매는 QR코드 또는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95년 창단된 작은소동은 익산 지역 문화지킴이로서 시민 문화 의식 향상과 문화예술 인력 양성에 기여해 왔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1~2일에는 공연예술축제 ‘무대밖플레이’를 개최하며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이번 공연이 시민들과 지역 문화예술의 저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익산시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선다. 익산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사회적경제 박람회로, 지난해 1회 행사에는 250여 개 기업과 기관,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익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지역 사회적기업의 우수 제품과 서비스를 전국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배너, 리플렛, 영상 등을 활용해 기업과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와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박람회와 홍보 채널 참여를 확대하며 사회적가치 확산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참여는 익산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며 “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사회적경제 인식 증진에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