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3.4% 줄이는 본격적인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5대 분야 40개 과제를 담은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발맞춰 마련된 이번 계획은 2018년 배출량 213만 톤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120만 톤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탄소배출 저감과 함께 흡수원 확충,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 전반의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시가 밝힌 세부 계획은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총 5개 부문 40개 과제로 구성됐다. 건물 부문에서는 고효율 LED 조명 교체, 친환경 보일러 보급 등이 포함됐으며, 수송 부문에서는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충전 인프라 확충,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등이 추진된다. 농축산 부문은 전략작물 직불제 도입, 친환경 비료 지원, 폐기물 부문은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재활용품 교환제도 운영 등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뿐 아니라 ‘흡수’ 대책도 병행된다는 것이다.
익산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창의융합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코딩 프로그램과 레고를 활용한 역사 체험 코딩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익산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지역 문화유산을 융합한 체험형 교육으로, 공공형 방과후학습관 ‘더봄’과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진행됐다. 11일 진행된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도시’ 코딩 수업에서는 초등학생 42명이 자율주행 로봇 ‘카미봇 파이’를 직접 코딩·제어하며 교통관리, 장애물 회피, 자율주차 등 단계별 과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도시 교통 문제를 탐색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협업 경험을 쌓았다. 12~13일 이틀간 열린 ‘레고(GO) 크리에이터 캠프’에서는 50명의 참가자가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을 레고로 재현하고, 구조 임무 로봇 제작과 코딩, 스토리텔링 창작 활동에 참여하며 창의적 융합 교육을 경험했다. 익산시는 이번 캠프를 바탕으로 기술과 인문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확대해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 역량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익산교육공동체지원센터는 익산시와
익산 전통시장 야시장이 공연과 놀이, 먹거리를 결합한 신개념 지역축제로서 여름밤의 대미를 장식한다. 익산시는 오는 16일 서동시장 소광장에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과 힙합 공연을 열고, ‘2025 오감만족 야시장’의 폐막을 알린다고 13일 밝혔다. 폐막 주간인 15~16일 양일간은 시장 전체를 무대로 한 참여형 RPG(롤플레잉 게임)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축제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올해로 3주간 열린 오감만족 야시장은 매주 다른 테마로 전통시장의 일상성을 깨우며, 문화와 놀이가 흐르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1주 차에는 워터슬라이드와 놀이기구, 거리공연으로 ‘도심 속 물놀이장’ 분위기를 연출했고, 2주 차에는 RPG 체험과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쇼핑 혜택을 결합해 관객 참여를 유도했다. 폐막을 앞둔 3주 차에는 RPG형 미션 게임과 함께 EDM·힙합 무대가 열린다.참가자들은 시장 곳곳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는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밤이 되면 서동시장 소광장에서 DJ와 힙합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져 전통시장 축제의 경계를 허물 예정이다. 익산시는 오감만족 야시장을 통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문화 플랫폼으로 전통시장을 재해
익산의 청소년들이 지역 독립운동가 문용기 열사의 삶을 뮤지컬로 되살리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익산시는 13일, 오는 17일 오후 6시 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 보훈 뮤지컬 ‘문용기 열사,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공연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국가보훈부가 주최하고 전북서부보훈지청이 주관하는 ‘보훈해봄(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지역 청소년이 만든 ‘보훈의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은 익산 대표 독립운동가인 문용기 열사와 시민들이 함께한 항일운동을 중심으로, ‘독립을 향한 익산의 울림’이라는 주제를 담아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 중·고등학생 20명이 기획부터 연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청소년 주도형 보훈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들은 지난달 4.4만세광장 등 지역의 역사 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이어 자신들이 맡은 역사 인물의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하며, 그 정신을 무대 위에 녹여냈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이번 공연은 역사 체험을 넘어,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훈을 일상 속 문화로
익산시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어린이 맞춤형 독서와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어린이들의 독서와 창의력 증진에 나선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영등시립도서관과 모현시립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도서관에서 하반기 어린이 문화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에서 가능하며, 영등시립도서관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모현시립도서관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를 시작한다. 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도서관은 영어, 음악, 요리, 공예 등 9개 강좌로 구성된 ‘도서관 꿈 놀이터’를 열어 초등학생들에게 즐거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영등·부송·유천도서관은 초등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독서토론과 창작 활동을 결합한 '어린이 독토리'를, 6~7세 유아 대상 놀이형 독서 활동 ‘책이랑 놀이랑’을 운영한다. 모현도서관은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문화·예술 체험 ‘꿈지락 아틀리에’와 3~7세 유아를 위한 촉감놀이, 음악 율동, 미술 활동 등 오감 자극 통합예술 프로그램 ‘울랄라 유치원’을 진행하며 발달 단계별 성장 지원에 힘쓰고 있다. 마동도서관도 주말에 초등학생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는
익산시가 학교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들의 정서와 심리 회복을 돕기 위해 ‘슬기로운 회복탄력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익산시는 12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해 교육발전특구사업 ‘마을 품 만들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예, 도예, 동물 매개 활동 등 다양한 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심리·정서지원 키트를 배포해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 정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그 가족으로, 지역 학교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촘촘한 지원망 구축으로 청소년들의 정서적 건강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 심리검사, 부모 교육, 긴급구조, 의료지원 등 다양한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검정고시 학습과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자기 계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리동로타리클럽(회장 조승완)이 회장 이·취임식을 기념해 지역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익산시는 클럽이 지난 12일, 70만 원 상당의 백미를 익산시 ‘다이로움 나눔곳간’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25~2026년도 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이뤄졌으며, 회원들이 축하 화환 대신 자발적으로 쌀을 기부해 마련됐다. ‘우리 함께 선행을’이라는 로타리클럽의 이념에 걸맞게, 이번 나눔은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탁된 백미는 익산시가 운영하는 다이로움 나눔곳간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과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된다. 조승완 신임 회장은 “형식적인 축하보다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취임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리동로타리클럽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리동로타리클럽은 러브하우스(사랑의 집짓기) 사업, 생필품 후원, 연탄 나눔, 명절맞이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하반기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2일, 올해 상반기(615대·22억 원 지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2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총 764대의 노후 차량에 대한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7년 사업 시작 이래 올해 상반기까지 시는 총 1만3,39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지원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조기폐차 지원 신청은 8월 13일부터 9월 3일까지며,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mecar.or.kr) 또는 문자 전송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시청 환경정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접수도 병행된다. 지원 대상은 다음과 같다. 4등급 경유차, 5등급 차량(연료 관계없이 모두 가능),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기준을 적용받은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및 굴착기, 특히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연료와 관계없이 조기폐차 지원이 가능하며, 해당 경유차의 경우 조기폐차 대신 저감장치 부착 지원도 선택할 수 있다. 익산시는 지난 상반기 지원에 이어 신청 절차의 간소화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등 시민 편
익산시는 ㈜우신피그먼트(대표 장성숙)가 지난 12일 시청을 방문해 호우 피해 지역과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특별모금을 통해 전달되며, 피해 주민 지원과 복구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신피그먼트 익산공장장 장덕인은 “기록적인 폭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이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신피그먼트는 염료·안료·조색제 제조 전문기업으로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익산에 공장을 운영 중이다. 2022년부터는 저소득 가구 대상 성금 지원과 장학금 전달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익산 지역 내 호우 피해 극복과 재난 대응에 힘을 보태는 의미 있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함열읍 아사달공원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태극기 바람개비로 새롭게 단장됐다. 함열읍은 주민자치회(회장 박종철)가 광복절을 앞두고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설치된 120여 개의 태극기 바람개비는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조성 사업은 지역 주민 스스로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가치를 나누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태극기 바람개비는 바람을 타고 회전하며 아사달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상징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박종철 함열읍 주민자치회장은 “광복의 의미를 공유하고, 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작은 바람개비 하나하나에 담긴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함열읍 주민자치회는 지역 봉사활동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