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읍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에 적극 나섰다. 장수읍 행정복지센터와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일, 장수읍 남동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클린하우스 정비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 쓰레기 장기 적치로 위생 불량과 안전사고 위험에 놓인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상 가구에는 적치물 정리, 방역·소독, 가구 재배치 등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건강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협의체는 지난달 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사전 선정한 후 지속적인 가정 방문과 부양의무자와의 협의를 통해 대상자의 동의를 얻고 정비사업을 원활히 추진했다. 사업을 마친 뒤 대상자의 생활환경과 건강관리 여건이 눈에 띄게 개선됐으며, 당사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는 평가다. 현장을 지켜본 한 이웃 주민은 “평소 이웃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걱정됐지만 개인이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설득하고 세심하게 준비해줘 이웃이 밝은 얼굴을 되찾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점옥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클린하우스 정비사업은 저장강박형 주거 취
장수군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예방교실’을 본격 운영한다. 군은 7일, 이번 치매예방교실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정상군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7월 10일부터 3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고 밝혔다. 교육은 계북면 문성마을 경로당에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되며, 어르신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인지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억짝꿍’ 교재를 활용한 맞춤형 인지훈련으로 구성되며, ▲기억력 ▲시지각 ▲시공간 능력 ▲지남력 ▲계산력 ▲주의집중력 ▲문제해결력 등 7가지 인지 영역을 주차별로 세분화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각 회기는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인지훈련 활동, 활동소감 나누기 순으로 구성된 60분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집중력과 참여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교육 전후에는 ‘한국형 노인 우울척도(SGDS-K)’와 ‘주관적 기억감퇴 설문(SMCQ)’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변화와 정서 상태를 분석하고, 자존감 회복과 기억력 향상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이번 예방교실이 어르신들의 문제해결력 향상과 일상생활에서의 인지 자극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장수군이 여름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품질 사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과수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본격 강화한다. 군은 최근 이어지는 고온 및 가뭄 장기화에 따라 사과 생육에 불리한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일소피해와 병해충 예방을 중점으로 한 맞춤형 현장 기술지도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장수군을 포함한 내륙 중산간 지역의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농작물 생육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관수시설이 미비한 사과 과원을 중심으로 대체 물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농가별 토양 특성과 작형에 맞춘 수분 유지 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관수는 토양 수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며 시기와 양을 조절하고, 뿌리 주변(근권부)의 수분 유지가 생육 안정화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병해충 예방을 위한 기술지도도 병행된다. 장마 전후 갈색무늬병 예방을 위한 약제의 교호 살포와 병든 잎 제거를 당부했으며, 고온기에 급격히 발생하는 응애류에 대해서는 정밀 예찰과 적기 방제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일소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과실이 갑작스럽게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장수군 장수읍에서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조아 축제’가 오는 8월 8일 개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장수읍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제2차 회의를 열어 축제 개최일을 최종 확정하고, 한 달여 남은 준비 기간 동안 프로그램 구성, 홍보 전략, 안전 대책 등 분야별 세부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아이조아 축제’는 장수읍이 주관하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소규모 문화축제로, 당일에는 어린이 체험 부스, 공연, 놀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근 장수읍축제추진위원장은 “짧은 준비 기간이지만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알찬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앞으로 남은 기간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준비와 신속한 실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수도법’ 개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 및 시설에 설치된 저수조에 대해 설치 현황 신고를 의무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7월 17일 개정·시행된 수도법에 따른 것으로, 저수조 설치 후 30일 이내 신고를 해야 하며, 법 시행 이전에 설치된 기존 저수조는 오는 16일까지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연면적 5,000㎡ 이상 건축물 또는 시설 △연면적 2,000㎡ 이상 다용도 건축물 △연면적 3,000㎡ 이상 업무시설 △5층 이상 아파트 등이다. 특히 둘 이상의 건축물로 구성된 시설은 개별 건축물 면적을 합산해 기준 해당 여부를 판단한다. 신고 의무자는 저수조 설치현황 신고서와 함께 저수조 시공 도면, 설치 사진 등을 장수군 물관리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기존 저수조의 경우 시공 도면이 없으면 현장 사진으로 대체할 수 있다. 안재완 물관리과장은 “이번 신고 의무화는 수돗물 위생 관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신고 대상자는 반드시 기한 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 기한 내 미신고 또는 거짓 신고 시에는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장수군이 지역 주민들의 독서문화 확산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7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장수군 내 6개 읍면 단위 작은도서관(장수, 산서, 번암, 천천, 계남, 계북)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독서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7월 둘째 주에는 ‘책읽는 힘: 매일의 독서습관 만들기’(산서), ‘책 읽는 장마 요정’(산서), ‘생각이 자라는 꿈나무 놀이터’(번암), ‘책향기~나무향기’(천천), ‘그림책과 함께하는 세라믹아트 나만의 접시 만들기’(계북), ‘냠냠! 꼭꼭 맛있는 그림책’(계북) 등 다양한 연령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장수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각 작은도서관 현장에서 가능하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단, 일부 성인 대상 프로그램은 재료비가 별도로 발생할 수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작은도서관이 주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지역 주
장수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내 등록 어린이급식소 5개소를 대상으로 ‘부모 현장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학부모 30명과 어린이 34명이 참여했으며, 학부모들이 급식소의 위생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점검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급식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부모 대상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은 가정에서도 건강한 식습관이 이어질 수 있도록 가공식품의 유해성 및 편식 예방 방법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공식품 NO! 함께하는 건강밥상’ 부모교육, 파프리카 꼬마김밥과 고슴도치 감자샐러드 만들기 요리교실, 식재료 보관 및 식기 소독 등 위생·안전관리 순회방문, 염도 측정을 포함한 영양관리 순회방문 등이 포함됐다. 참가한 학부모들은 급식 위생과 영양 관리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을 체감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학부모는 “센터의 철저한 위생 점검을 보며 관리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느꼈다”며 “영양교육도 유익했고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용 축산위생과장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수군은 ‘2026년 시설원예분야 지원사업’ 예비사업자 선정을 위한 신청·접수를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시설원예현대화 △스마트팜 ICT 시설보급 △에너지 절감시설 △신재생에너지시설 등 4개 분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약 17억 2,800만 원 규모다. 신청은 각 사업 예정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재배 또는 온실 운영·종사’ 경력이 있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단체로, 채소·화훼·특용작물(육묘장 포함)의 자동화 및 고정식 재배시설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다. 세부 사업 내용은 ▲‘시설원예현대화’로 재배시설 현대화를 위한 측고 인상, 관수·관비, 환경관리 등 자재·설비 지원, ▲‘스마트팜 ICT 시설보급’으로 작물 최적 생육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 제어 시스템 구축과 컨설팅 지원, ▲‘에너지 절감시설’로 다겹 보온커튼, 자동 보온덮개 등 에너지 절감 시설 설치 지원, ▲‘신재생에너지시설’로 지열, 지중열, 공기열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 도입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비용 절감 유도가 포함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사업이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와 고품질 농산
장수군은 귀농귀촌인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1일, 2일 이틀간 장수읍 사삼농원에서 ‘2025년 지역민과 함께하는 귀농귀촌 실용교육’을 무료로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수에 전입한 귀농귀촌인과 지역 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정착에 필요한 실생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목공예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기본적인 목공 기술과 이론을 병행한 실습 중심으로 이루어져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귀농귀촌인들이 배운 기술을 일상생활에 활용해 농촌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장수군은 매년 목공예, 발효식품 만들기, 테라리움 등 다양한 실용 콘텐츠로 귀농귀촌인과 주민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이론과 실습을 함께 구성해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의 일상에 꼭 필요한 생활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멸 위기 대응책의 일환으로 장수군 귀농귀촌인 지원 방안을 지속 개발해 군민과 함께하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농귀촌 실용교육 모집 일정 및 지원 정책은 장수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블로그(blog.
장수군이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급식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아동급식 바우처(카드) 방식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6월 30일 여성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아동급식위원회 심의회’에서 기존 도시락·부식 세트 지원 방식을 아동급식카드 방식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급식카드 도입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 운영 방향 등을 놓고 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 4월 급식 이용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유되며, 바우처 전환의 정책적 타당성을 뒷받침했다. 장수군은 그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위해 도시락과 부식 세트를 제공해왔지만, 메뉴의 다양성 부족, 위생 문제, 수요자 만족도 저하 등의 한계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아동의 급식 선택권을 보장하고, 위생과 품질이 확보된 급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바우처 방식을 채택하게 됐다. 새롭게 도입되는 아동급식카드는 관내 지정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식사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아동의 자율성과 급식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군은 2025년 1월 전면 시행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세부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