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제43회 장수 군민의 장 본심사위원회를 열고 4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군민 4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을 군민의 이름으로 시상하는 제도로, 1982년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42회에 걸쳐 총 155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지역사회의 자긍심을 높여왔다. 올해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오재영(77) ,산업공익장 이정관(64) ,애향장 이종순(67) ,효열장 한병원(73) 씨 등 총 4명이다. 문화체육장 수상자인 오재영 씨는 사단법인 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회장으로서 주논개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이어왔으며, 충효교실·일요학교 운영을 통해 장수향교 발전에 기여하는 등 지역 문화 발전에 앞장섰다. 산업공익장 수상자인 이정관 씨는 계북면 토마토연구회원으로 활동하며 재배 기술과 지식을 공유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고,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썼다. 애향장 수상자인 이종순 씨는 제26대 재경 장수군민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문으로 활동하며 향우 화합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효열장 수상자
장수군은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장수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열렸으며, 나흘간 32만 명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장수 한우와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레드푸드’를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매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주요 농특산물은 완판됐고, 축제장 전체 매출은 30억 원을 돌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추석 명절 2주 전에 열린 덕분에 사과를 비롯한 특산물 판매 실적이 높아져 농가와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효과를 안겼다. 올해 축제는 경관과 시설, 프로그램 전반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붉은 꽃 ‘빅베고니아’ 1만5천 본을 배치하고, 붉은색 텐트로 교체해 장수만의 정체성을 살렸다. 한우마당과 사과마당은 대형 홀텐트로 구성해 늦더위와 우천에도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했다. 체험 프로그램도 DIY 사과 팔찌·키링 만들기 등 새로운 콘텐츠를 더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메인무대는 1만 석 규모 좌석과 비가림 시설을
전북 장수군에서 ‘제10회 장수한우랑사과랑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승마협회(대표 박영재)가 주최·주관하며, 천천면 장수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19개 종목에 선수 149명과 마필 174두가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인다. 경기는 천천면 장수국제승마장에서 장수읍 장수승마레저파크까지 이어지는 10km 장수승마로드에서 진행된다. 경기 종목은 지구력 경기(80km·40km·10km) 3종목, 마장마술(유소년·통합부) 5종목, 장애물 경기(50class~110class) 8종목, 이벤트 경기(KHIS-7, 릴레이, 권승경기) 3종목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승마 실력을 겨룬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대회가 선수와 방문객,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승마산업을 지역 대표 관광·레저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국제승마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승마장을 갖추고 있어 연중 날씨에 관계없이 대회 개최가 가능하며, 전국 단위 승마대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승마인들 간 기술 교류는 물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전북 장수군 최훈식 군수가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품 행정’을 강도 높게 펼쳤다. 최 군수는 지난 8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한 데 이어 24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원택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과 차례로 만나 장수군의 주요 현안 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수군은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전처리시설 △공설장사시설 조성 △백두대간 장안산 억새숲 산림복원 등 주요 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금강 국가하천 승격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장수군 사업이 최종 포함될 수 있도록 협조도 당부했다. 최훈식 군수는 “건의한 사업들은 모두 주민의 삶과 직결돼 있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며 “금강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과 도로 건설 계획 반영은 지역 발전의 핵심 기반으로,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단순한 예산 건의를 넘어 장수군이 직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 중요한 계기가 됐
전북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군민 홍보와 서명운동에 나서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지난 23일과 25일 양일간 장수시장과 장계시장 일대에서 군의원과 의회 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캠페인을 벌여 군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의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이 청년 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농촌 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 균형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장수군의회는 지난 17일 제378회 임시회에서 ‘장수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해 도비 분담 비율 최소 30% 이상 확보도 촉구한 바 있다. 최한주 의장은 “장수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절반에 가까운 초고령 지역”이라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을 막고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수군의회는 앞으로 집행부와 협력해 중앙정부와 국회에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지속해서 요청하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에 의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
‘한국의 샤모니’를 꿈꾸는 전북 장수군에서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린다. 장수군이 주최하고 ㈜락앤런(대표 김영록)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0마일(100M), 100km, 38km-팔공산, 38km-장안산, 20km 등 총 5개 코스로 구성됐다. 26일 100마일 코스를 시작으로 27일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00마일 코스를 처음 도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트레일레이스 대회로 발돋움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트레일러닝은 인공 트랙이 아닌 숲길·흙길 등 자연 지형을 달리는 스포츠로, 장수트레일레이스는 장안산과 팔공산, 동촌리 고분군, 승마로드 등 장수군의 대표 관광지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달리기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대회 기간 장수종합경기장에서는 농특산물 판매 부스,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후원 브랜드 부스 등이 운영돼 선수와 방문객 모두에게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선사한다. 김영록 ㈜락앤런 대표는 “점차 성장하는 장수트레일레이스가 장수군을 산악레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100마일 코
장수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은 어르신과 아동,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은 각 읍·면 대표경로당과 노인생활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총 19개소를 찾아 백미와 생필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최훈식 장수군수가 직접 참여해 위문품을 손수 전달하고, 시설 이용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최 군수는 어르신들과 덕담을 주고받으며 건강을 챙겼고, 아동들에게는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아울러 종사자들에게는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장 분위기는 훈훈했다. 명절을 앞두고 군수의 따뜻한 손길과 관심을 받은 어르신과 아동들은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기쁨을 나눴다. 최훈식 군수는 “노인과 아동 등 우리 군의 복지를 위해 헌신해주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수군은 매년 명절마다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과
장수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장수가꿈드림’ 먹거리 꾸러미 300세트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장수가꿈드림’ 세트는 군에 기부된 이웃돕기 성금으로 조성됐으며, 잡곡과 사과 등 지역 농산물과 장수한우곰탕·육개장 등 총 12종의 가공식품으로 구성됐다. 1세트당 약 10만 원 상당의 알찬 꾸러미다. 장수군은 지난 2020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대상으로 먹거리 나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장수가꿈드림’은 장수군 농가와 업체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활용해 구성돼, 취약계층 지원뿐 아니라 지역 농가와 기업의 판로 확대와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꾸러미는 추석 명절에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돼 따뜻한 위로가 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명절의 정을 나누고,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상대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따뜻한 보살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과 연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3월 시행된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라 전국 시·군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을 토대로 추진되며, 두 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연계해 상호 보완적 기능을 구축함으로써 공간 재편과 지역 활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장수군은 오는 2029년까지 계남면 일원에 국비 50억 원, 도비 15억 원, 군비 35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장수한우(레드푸드) 축산지구 ,레드푸드 융복합산업지구 ,레드푸드 마을보호지구 등 세 구역을 연계 조성할 계획이다. 축산지구는 산재한 축사를 집적화해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축산 기반을 마련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융복합산업지구에는 레드푸드 테마마을과 직판매장을 조성해 특산물 유통·가공 산업을 활성화하며, 마을보호지구에는 빈집 정비와 쉼터·숙소를 마련해 청년·근로자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농업·관광·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발전 모델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계남지구는 우회도로 개설로 기존 상권 쇠퇴와 빈집 증가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장수군은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현장에서 장수군 홍보대사이자 지역 출신 가수인 최재명을 응원하기 위해 대구 달성군에서 찾아온 한 팬이 어린이 도서 600권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도서는 역사·세계사·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전집류다. 팬은 “가수님의 첫 공식행사를 기념해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장수군 아동과 취약계층 가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은 이번에 기탁받은 도서를 관내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가정 등에 고르게 배분해 아동들이 독서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뜻깊은 사례로 평가된다. 개인의 선의가 공공의 가치로 확장되는 모범적인 나눔 문화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멀리서 장수까지 찾아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팬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에게 전달된 책이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현장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