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도심 한복판에 방치돼 안전 우려를 낳았던 익산 중앙동의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이 철거된다. 익산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의를 거쳐 오는 11일 해당 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의 일부 구조물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현장은 2023년 8월 공사가 중단된 이후 타워크레인이 장기간 철거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특히 강한 바람이 불 때마다 크레인이 흔들리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인근 주민과 시민들의 불안이 이어져 왔다.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다. 해체 비용 부담 문제로 협의가 지연됐으나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을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철거 비용을 우선 부담하기로 합의하면서 해체 일정이 확정됐다. 철거 작업은 안전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낙하 위험이 큰 상부 구조물인 붐대와 균형추를 제거하고, 이후 현장 여건을 고려해 주탑 부분을 추가로 철거할 예정이다. 시는 작업 기간 동안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주변 교통을 일부 통제하고 안전 관리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시민들이 느껴온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익산시가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의 심리 안정과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현장 중심 지원에 나섰다. 익산시와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일부터 지역 학교와 연계한 ‘찾아가는 집단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학기 초 겪기 쉬운 불안과 또래 갈등을 완화하고,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 수요를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신학기 적응을 돕는 ‘슬기로운 친구 생활’을 비롯해 또래관계 개선을 위한 ‘No-지만 괜찮아, 마음 리프레쉬’, 올바른 언어 사용을 유도하는 ‘언어(비속어-칭찬어) 스위치 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생명 존중 프로그램 ‘마음을 잇다: 생명을 잇다’, 진로 설계 프로그램 ‘성장엔진ON! 꿈을 향한 부스터’도 진행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건강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자아상을 확립하고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익산시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황등도서관에서 3월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어린이 특성화 프로그램 ‘용돈을 지켜라! 똑똑한 경제 첫걸음’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놀이를 통해 기초 금융 개념을 익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이며, 보드게임과 카드게임을 활용해 화폐와 소비, 저축 등 경제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총 4회 과정으로 금융경제교육 전문 강사가 참여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화폐로 떠나는 세계여행 △용돈탐험대 보드게임 △금융 레벨업 카드게임 △도전 경제 골든벨 등으로 진행된다. 게임 형식을 접목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을 체득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신청은 5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모집 인원은 15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황등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경제를 어렵게 느끼지 않고 일상과 연결된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통한 생활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익산시 이·통장연합회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내놨다. 익산시 이·통장연합회(회장 차재용)는 3일 시청을 찾아 익산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차재용 회장을 비롯해 29개 읍·면·동 협의회 회장들이 참석했다. 기탁금은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익산시 이·통장연합회는 29개 읍·면·동 이·통장협의회장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역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차재용 회장은 “각 읍면동 회장들과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이·통장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시민 제안을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한다. 익산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시민참여위원회 회의를 열고 시민 제안의 실질적 정책 반영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익산시 시민참여 기본 조례’에 따라 진행됐으며, 조방영 시민참여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시민참여위원회 운영 계획과 추진 방향, 2025년 시민참여 기본계획 추진 실적, 2026년 추진과제 이행계획 점검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시는 올해 시민참여위원회를 연 3회 정례 운영하고, 위원들이 제안한 정책 및 행정 사항을 관련 부서가 의무적으로 검토하도록 할 방침이다. 단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실행 가능성을 판단해 시책에 반영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제안 사항을 정책으로 구체화해 추진하는 부서에는 성과평가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시민 제안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내부 동기를 강화하는 장치다. 조방영 시민참여위원장은 “위원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연결하는 통로”라며 “실행 가능한 정책 제안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참여위원회가
익산시가 2027년도 정부 예산 편성을 앞두고 주요 국가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3일 세종정부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잇달아 면담하고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시는 먼저 기획재정부 산업중소벤처예산과를 방문해 소상공인의 체계적 교육과 역량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사업’을 설명하고, 2027년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타당성심사과를 찾아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올해 1분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전북권 산재전문병원은 산업재해 환자에 대한 전문 치료와 재활 기능을 담당할 거점 의료시설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초고령사회 대응과 한의학 연구·임상 연계 기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립 한의약임상연구교육센터 건립’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익산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회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찾아 부처 예산안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재
원광대학교가 통합 원년을 맞아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열고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도 높은 충원율을 기록하며 지역 거점 사립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원광대는 3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신입생과 학부모,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허가를 받은 신입생은 총 4,089명(3월 3일 오전 기준)으로, 2026학년도 정원 내 충원율 99.64%를 기록했다. 이번 입학식은 개교 80주년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원광대와 원광보건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계기로 통합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양 대학은 2024년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학사 구조 개편과 행정 통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 통합 체제를 본격 출범시키며 미래 100년을 향한 전환점에 섰다. 이날 행사는 입학허가 선언과 신입생 선서를 시작으로 총장 환영사, 이사장 치사, 학사 안내, 입학 축하 영상 상영, 동문 특강,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군사학과 김윤빈 학생과 치의예과 한성은 학생이 대표로 나서 “학칙을 준수하고 면학에
정헌율 익산시장이 전북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접고 남은 임기 동안 시정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정치적 확장보다 지역 현안의 완결성을 택하겠다는 결정으로,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운영의 방향이 보다 분명해졌다는 평가다. 정 시장은 3일 입장 발표를 통해 “익산시장으로서 맡은 소명을 끝까지 완수하는 것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길”이라며 전북도지사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그는 “익산의 미래를 좌우할 중차대한 과제들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대도약의 기반을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방문과 맞물려 주목된다. 당시 대통령은 익산의 전략적 가치와 주요 현안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정 시장은 “정부 국정 기조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지역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중앙정부와의 정책 보폭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 시장이 제시한 남은 임기 시정 운영의 핵심 축은 ‘현안 마무리’와 ‘미래 기반 구축’이다. 우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을 통해 식품산업 고도화와 기업 유치 확대를 본격화하고, 제2공공기관 유치와 KTX 익산역 복합개발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구상이
익산시가 뇌병변·지체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회복 지원에 나섰다. 익산시는 3일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장애인 맞춤형 재활운동교실 ‘내 몸 리턴즈’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건강취약계층의 기초 체력 유지와 신체 기능 향상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내 몸 리턴즈’는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을 10명씩 소그룹으로 구성해 전문 재활 강사가 지도한다.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총 30회에 걸쳐 운영된다. 수업은 짐볼과 세라밴드 등 소도구를 활용해 신체 협응력과 균형 조절 능력 향상, 근력 강화, 자세 교정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관절 구축과 2차 장애 예방이 필요한 참여자를 위해 자가 운동 방법을 병행 교육해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재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장애인들이 보다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월대보름을 맞아 익산 웅포면에서 이웃을 위한 음식 나눔이 이어졌다. 익산시 웅포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효낭)는 3일 ‘사랑의 음식 배달’ 행사를 열고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150가정, 지역 경로당에 오곡밥과 나물, 부럼(호두·땅콩) 등을 전달했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직접 준비한 음식을 각 가정과 경로당에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불편 사항을 살폈다. 단순한 음식 전달을 넘어 정서적 돌봄을 함께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나눔에는 ‘기초생활조성사업(2단계) 주민위원회(회장 이종성)’도 힘을 보태 음식 준비와 전달을 도왔다. 웅포면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음식을 나누며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이어오고 있다. 음식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 안부를 묻고 음식을 나눠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효낭 회장은 “정성껏 마련한 음식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웅포면 관계자는 “꾸준히 봉사를 실천하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문화가 지역에 더욱 확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