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의 생활 기술 교육을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하는 ‘순환형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순 교육을 넘어 자원봉사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생활밀착형 정책의 확장 사례로 주목된다.
익산시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집수리학교’ 기초과정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익산시가 후원하고 익산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해, 시민들이 일상 속 주거 불편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남중동 교육장에서 총 2회 과정으로 무료 운영된다. 1차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2차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전동 및 수공구 사용법을 비롯해 전기 설비와 조명 교체, 욕실·주방 설비 교체, 포인트 페인팅 등 생활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들이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실효성을 높인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배움→실천’ 구조를 갖춘 점이 핵심이다. 교육 수료 이후 참여자들로 봉사단을 구성해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술 습득이 곧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 같은 모델은 최근 지방자치단체 복지 정책이 ‘지원 중심’에서 ‘참여와 자립’ 중심으로 변화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시민이 복지의 수혜자이자 주체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다만 지속적인 봉사단 운영과 전문성 유지, 참여자 확대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후속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과제도 남는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집수리학교를 통해 시민의 생활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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