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투명페트병 재활용 활성화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무인회수기 운영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무인회수기 1대를 추가 설치해 총 7대를 운영 중이다. 무인회수기는 중앙체육공원, 배산체육공원, 유천생태습지공원, 모현공원, 익산문화체육센터,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곳에 배치됐다. 무인회수기는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1개씩 투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에서 세척이나 라벨 제거 행위는 금지되며, 1인당 하루 투입 가능량도 제한된다. 또한 본인이 직접 사용한 투명페트병만 투입할 수 있고, 출처가 불분명한 페트병은 반입이 불가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무인회수기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분리배출 습관이 더욱 정착되고 투명페트병 재활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용 정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무인회수기 운영은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투명페트병 재활용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보글하우스(익산아트센터)와 문화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 김세만)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문화예술의 거리 공방과 연계한 광복절 기념 체험, 보글하우스 상설 프로그램인 ‘보글레시피’, 태극기 및 무궁화 모자이크 만들기, 광복절 기념 특별 디저트 판매 등이 마련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담은 ‘AI로 다시 만난 독립운동가들’ 특별 전시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태극기를 지참하거나 체험 프로그램 참여, 문화예술의 거리 상점에서 음식 구매를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광복절 보글하우스 방문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방 체험과 보글레시피 참여는 ‘익산아트센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광복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가족과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광복 8
익산시가 지역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농업인의 가공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발효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시는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가공창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 과정’의 일환으로 발효주 교육을 실시하며, 이에 앞서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교육생 20여 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실습 중심의 발효주 제조 과정으로 구성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개발 및 상품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대상은 익산지역 농업인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및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단양주, 과실주 와인, 약용약주 등 다양한 전통 발효주 제조법을 다루며, 발효주의 원리와 가공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익힐 수 있는 실습 위주로 운영된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을 앞두고 농산물 가공교육장의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실습 환경을 전면 개선해, 더욱 효율적이고 위생적인 수업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같은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가공 기술 습득을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유도해 농가 소득 증대와 가공창업 활성화로 이어지길
익산시가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배움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12일, ‘로컬공방형 배움터’와 ‘달리는 배움터’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평생학습을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로컬공방형 배움터’는 지역 공방과 연계해 운영하는 시민참여형 강좌로,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지역 공방 5곳에서 진행됐다. 스마트폰 활용법, 전통공예, 꽃공예 등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중심으로 1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달리는 배움터’는 대형버스를 개조해 만든 이동형 학습공간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0개 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경로당, 마을회관, 작은도서관 등을 찾아 주민 수요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강의는 지역 평생교육 강사들이 직접 진행하며, 강사은행제를 통해 지역 인적 자원도 함께 활용 중이다. 익산시는 오는 10월 ‘배움터 페스티벌’을 열어 시민들과 함께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배움 축제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평생교육
익산시가 상수도 행정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전북 유일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12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국 113개 기초상수도 운영기관 중 ‘가’ 등급을 받은 기관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전북에서는 익산시가 유일하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격년제로 시행되며, ▲조직·인사·재무·윤리 등 경영관리 영역과 ▲사업성과·효율성·고객만족도 등을 포함한 경영성과 영역에 걸쳐 서면·현장평가와 최종 심의를 거쳐 등급이 결정된다. 평가 등급은 ‘가(최우수)’부터 ‘마(최하위)’까지 5단계로 분류되며, 최우수 등급 기관에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익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광역상수도 전 지역 확대 시행 ▲노후 상수도 정비 ▲ICT 기반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 구축 ▲재난·위기 대응체계 확립 ▲수돗물 품질관리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나’ 등급을 유지해왔으나, 상수도 행정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혁신과 현장 중심의 개선 노력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가’ 등급에 올라서는 데
익산 지역의 주요 시민사회단체들이 글로벌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의 익산점 입점 추진에 대해 공식 지지 의사를 밝히고, 이를 환영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코스트코 입점은 익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소비 편의 증진과 고용 창출 등 실질적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며 입점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동 성명 발표와 기자회견은 12일 오전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됐다. 익산시애향본부, 익산시새마을회, 익산시민포럼 등 익산 지역에서 활동 중인 2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서 단체들은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의 입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시민의 다양한 소비 선택권을 보장하고, 낙후된 지역 상권의 구조를 재편하며, 지역 내 고용과 세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명서에는 “현재 일부에서 제기되는 반대 의견은 특정 이해관계에 기반한 일방적 주장일 수 있다”며 “오히려 시민 다수의 생활 편익을 우선시하는 입장에서 입점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한다”고 명시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시민단체 대표는
익산시가 시민들이 영화 속 장면을 통해 인문학적 사유를 넓힐 수 있는 특별한 강연을 선보인다. 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유천도서관에서 영화 인문학 강연 ‘씨네라이브러리, 상상과 현실 사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참여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이번 강연은 영화라는 대중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인문학적 메시지를 쉽게 풀어내는 체험형 강연으로, 영화의 주요 장면 감상 후 그 속에 담긴 삶과 사회, 철학에 관한 통찰을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상상과 현실의 경계’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영화가 던지는 다양한 질문을 통해 시민 스스로 사고의 폭을 확장하고,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도서관 관계자는 “영화를 통해 인문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강연”이라며 “앞으로도 지식과 감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천도서관은 정기적인 인문·문화 강연과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서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익산시가 시민이 주도하는 재정 운영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익산시는 11일, 국가무형유산 통합전수교육관에서 ‘2025년 주민예산학교’를 개최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지역회의 위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민의 예산 참여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책 반영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강사로 초청된 최승우 나라살림연구소 참여예산센터장은 △참여예산제의 국내외 운영 사례 △효과적인 제안서 작성법 △제도 운영방향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펼쳤다. 익산시는 이번 예산학교를 통해 위원들의 제안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도 예산 편성 시 시민 공감형 사업을 적극 발굴·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제10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총 57명, 7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이 제안한 사업은 해당 부서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2026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행정의 투명성과 시민 중심 시정을 실현하는 핵심 제도”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제안이 익산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앞
익산시가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며 지역 농업의 큰 축이 되고 있는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익산시는 11일, 지역 내 고용 농가 및 베트남 계절근로자 220여 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계절근로자 문화탐방 및 단합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MOU 체결을 통해 입국한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근로자와 고용주 간 소통과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문화탐방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백제왕궁박물관 견학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익산이라는 도시의 정체성과 매력을 피부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는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폭염 대응 안전수칙 교육과 근로자 인권 보호 교육으로 이어졌다. 고온 속 농작업 시 주의사항, 온열질환 예방 방법, 근로환경 내 상호 존중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한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마지막 3부에서는 근로자와 고용 농가가 함께 참여한 체육대회가 열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투호놀이, 봉지달리기, 줄다리기 등 전통 놀이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 간의 장벽을 허물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한 베트남 근로자는 “
익산시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11일 “최근 동남아시아, 인도양 연안 국가 등을 중심으로 치쿤구니아열과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이 급증하고 있다”며 여행을 앞둔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실천과 사전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치쿤구니아열과 뎅기열은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 열대지역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철저한 모기 회피와 방역이 최선의 대응책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발진, 심한 관절통이나 출혈성 증상 등이 동반된다. 또한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말라리아 고위험 지역을 방문할 경우, 출국 전 예방약 복용이 권장되며, 현지 체류 시에는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과 모기장 확인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수다. 시 관계자는 “귀국 후 2주 이내에 발열·발진·두통·관절통 등 감염 증상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에 **해외여행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 홍역 유행도 보고되고 있다. 홍역은 공기를 통한 전염성이 높은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