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여름철 야외활동 기회가 부족한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여름 캠프를 마련했다. 김제시는 24일,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승택)이 ‘2025년 아동청소년 물놀이 캠프’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가족사랑요양병원 효도리 사업단의 지원으로 열렸으며,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학령기 장애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무더운 여름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야외활동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장애 가정 아동들에게는 지역사회 안에서의 즐거운 경험이 되어 의미를 더했다. 가족사랑요양병원 효도리 사업단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단체로, 이번 캠프에서는 입장료와 간식, 안전물품 등을 후원하며 행사에 힘을 보탰다. 박승택 관장은 “이번 캠프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보호자와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재충전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아동과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시가족센터(센터장 장덕상)가 김제시공립작은도서관과 손잡고 추진한 ‘책놀이 코칭 클래스’가 현장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김제시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검산·교동골·길보·죽산 작은도서관과 협력해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이 총 3회기에 걸쳐 재직 중인 아이돌보미들의 돌봄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24일 밝혔다. ‘책놀이 코칭 클래스’는 ▲신체놀이 ▲종이놀이 ▲자연놀이를 주제로, 그림책과 놀이를 결합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각 도서관 담당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 강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돌보미들이 아동과 더욱 깊이 있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책을 매개로 한 창의적 돌봄 활동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역 내 공공 자원을 연계한 돌봄 지원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장덕상 가족센터장은 “아이돌보미들이 그림책을 활용한 놀이로 아동과 더 깊이 소통하는 역량을 갖추게 된 것이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협력해 돌봄 서비스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미화 김제시 교육가족과장도 “책놀이 코칭 클래스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 공공
김제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 주를 맞아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희옥 김제시 부시장은 지난 23일 요촌동 등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소비쿠폰 지급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원활한 지급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전담 창구 운영 상태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제공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기 위한 것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소비 진작형 민생지원 정책으로, 지난 21일부터 본격 지급이 시작됐다. 시민들은 1인당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사용은 김제시 관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되며,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김 부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급 현장에서의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앞으
정성주 김제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대선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 23일 정 시장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이춘석 경제2분과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김제시의 7대 대선공약을 국정과제 세부사업으로 채택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김제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국정기획위원회 출범 이후 곧바로 김희옥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정과제 대응 TF’를 꾸리고,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에 나서는 등 선제적 대응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100대 국정과제를 확정하는 기구로, 오는 8월 14일까지 운영된다. 각 지역의 대선공약이 이 시기 내 국정과제로 채택될 경우, 향후 국가사업 추진의 기반이 될 수 있어 각 지자체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김제시는 TF를 중심으로 정책동향 분석과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보고회를 지난 16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이원택 국회의원과 함께 국정기획위 소속 이춘석·윤준병 의원실을 찾아 협조를 요청했다. 정 시장은 이번 이춘석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김제 지능형(AI) 농업로봇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전북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피지컬 AI 산업 유치를 위해 구 김제공항부지를 최적지로 공식 제안하며, 국가 전략산업 유치전에 본격 나섰다. 김제시는 23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피지컬 AI 기반 산업의 테스트베드로서 구 김제공항부지(약 47만평)를 제안하고, 향후 김제시가 전북특별자치도의 신산업 생태계 핵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적 비전을 제시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날 “정부가 추진 중인 ‘AI 세계 3대 강국 도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실증과 개선, 사업화가 빠르게 순환될 수 있는 물리 기반의 테스트베드가 필수”라며 “김제는 농업과 제조업이 공존하는 이중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실증과 상용화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춘 도시”라고 강조했다. 김제시는 이미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농업·건설용 지능형 필드로봇 첨단과학기술단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특장차 클러스터 등 피지컬 AI와 연계 가능한 주요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파종·시비·방제·수확 전 과정의 로봇 실증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 중이다. 특히,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와 북김제 IC 개통에 따라 구 김제공항부지는 전주(탄소소재)
김제시 백구면 행정복지센터와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이 농촌지역의 식품 접근성 문제 해결에 뜻을 모았다. 김제시는 22일 백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영세)과 ‘지평선 신선영양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신선식품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제공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백구면에서는 맞춤형복지팀과 복지관이 협력해 취약계층 55세대에 신선식품을 제공하며, 금구면을 포함해 총 110세대가 오는 11월까지 5개월간 매월 꾸러미를 전달받게 된다.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 권영세 관장은 “농촌의 식품 사각지대는 단순한 유통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가기 위한 기본권의 문제”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사회 식품 형평성과 사회적 연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화자 백구면장도 “농촌 지역에서는 도심보다 신선식품 구입이나 배송이 쉽지 않아 영양 불균형 문제가 더 쉽게 발생한다”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준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자체와 복지기관이 손잡고 신선식품 접근성을 높이
김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아이와 양육자 모두에게 일상의 쉼표가 되는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23일 김제시에 따르면, 김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고선옥)는 지난 6월 20일 공식 개관식을 마친 이후 지역 내 육아지원 핵심 거점으로 안착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쾌적한 시설로 영유아 가정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24년 8월부터 리모델링과 주차장 확장공사를 거쳐, 올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운영 중인 주요 시설은 ▲벽골제놀이터, ▲지평선놀이터, ▲장난감대여실, ▲무지개도서관, ▲도란도란대여실 등으로, 영유아 발달 특성에 맞춘 놀잇감과 체험 환경이 조성돼 있다. 센터를 찾은 한 이용자는 “아이 스스로 장난감을 고르고 책을 읽으며 놀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실감한다”며 “매일 가자고 조를 정도로 아이도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양육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 부모-자녀 체험활동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양육 스트레스 완화, 건강한 부모 역할 정립, 가족 간 유대감 향상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들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을 들녘의 풍요로움을 담은 김제지평선축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축제 홍보에 나섰다. 김제시는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의 공식 포스터를 확정하고,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와 함께 축제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기존과 달리 축제명 자체를 시각적 중심에 둔 독창적인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포스터 속 ‘김제지평선축제’ 여섯 글자에는 김제의 문화유산과 농특산물, 축제 주요 프로그램 등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각각 삽입돼 시각적인 흥미를 더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포스터를 통해 지역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전달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와 함께 김제시는 오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공식 포스터를 활용한 SNS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포스터 속 ‘축제’라는 글자에 삽입된 아이콘을 보고 관련된 축제 프로그램명을 맞추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김제지평선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해는 추석 연휴와 맞물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김제시가 여름철 폭염에 맞서 농촌 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백산면 전석마을에서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전국에서 전개 중인 농업안전문화 확산 운동의 일환으로,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김제시는 특히 “안전한 농촌일터, 우리 함께 실천해요”를 주제로, 농업인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폭염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 작업 자제, ▲나홀로 작업 금지, ▲‘물·그늘·휴식’ 3대 온열질환 예방 수칙 등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안전수칙을 집중 안내했다. 또한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쿨토시, 얼음물 등 쿨링용품을 보급하고, 안전 행동요령을 담은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강기수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농업인의 생명과 건강”이라며 “작업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꾸준히 실천해 사고 없는 농촌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향후 농번기와 기상이변에 따른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김제의 한 켠에서는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작지만 따뜻한 만남이 이어졌다. 김제시는 22일 전북 완주 경천애인마을에서 ‘2025년 중증정신장애인 재활프로그램 하계 야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야유회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문화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증정신장애인 18명과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물놀이와 미니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이날 야유회는 장기적인 재활 과정에 있는 정신장애인들이 사회적 편견에서 벗어나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연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일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서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한여름의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며, 공동체 안에서의 소속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야유회에 참여한 한 회원은 “더운 날씨에 많이 지쳐 있었는데, 물놀이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고 좋은 사람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영섭 김제시 치매재활과장은 “정신장애인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