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창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11일, 관내 기업의 청년 채용을 촉진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고창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비롯해 사회적경제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 ‘청년 나래이음(플러스)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고창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참여 청년은 월 180만원의 인건비와 자기계발비, 명절특별지원금을 받으며, 2년 근속 후 관내 정규직 전환 또는 창업 시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현재 12명이 참여 중이다. 사회적경제 분야 일자리 지원사업의 경우 기업에는 월 160만원의 인건비를, 청년에게는 자기계발비와 2년 근속 시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별도로 지원한다. ‘청년취업지원사업’은 지역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고, 청년에게는 장기근속에 따른 총 300만원의 장려금을 제공한다. 신중년 취업지원사업도 병행해 세대 간 균형 잡힌 고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활력고창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3년간 단계별 창업비용을 지원하고, ‘청년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을
고창군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전동스쿠터(전동보장구)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군은 전동보장구에 첨단 IoT(사물인터넷) 단말기를 부착해 사고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LoRa(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망) 기반 이동약자 안전관리 체계’의 일환으로, 자이로 센서와 중력가속도 센서를 탑재한 소형 IoT 단말기를 전동보장구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해당 단말기는 넘어짐 등 사고 발생 시 이를 즉시 감지해 LoRa 무선망을 통해 고창군 CCTV 통합관제센터로 자동 신고한다. 구조 인력은 실시간 알림을 통해 사고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하게 된다. 군은 이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위치 및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이동경로 추적, 사고다발지역 파악,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 등의 빅데이터 행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유창형 고창군 행정지원과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은 필수 과제라며 이번 IoT 기반 전동보장구 안전 서비스로 보다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고창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해당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동보장구 이용 노인층의 안전 사
고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북지역 연합캠프에 참가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전정신과 팀워크를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부안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25 전북 방과후아카데미 연합캠프’에 고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30여 명이 참가했다. 청소년들은 스포츠 클라이밍, 레이저 라이플 ‘픽샷’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밀리테크 챌린지와 스탠바이 액션 등 과학기술 기반 체험을 통해 집중력과 협업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방과후아카데미 간의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들에게 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사단법인 전북남부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맡고 있다.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전문체험, 주말활동, 급식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신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고창읍 중앙로 330, 2
고창군가족센터(센터장 정혜숙)가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이중언어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 센터는 지난 7일, 이중언어교실에 참여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 25명을 대상으로 전남 여수 일대에서 ‘이중언어 가족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언어와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아동들은 여수 아쿠아플라넷에서 해양생태계를 탐방하고, ‘나만의 수족관 만들기’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한 아르떼뮤지엄에서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관람을 통해 감각적인 예술 세계를 체험했다. 정혜숙 센터장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언어와 문화를 즐겁게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과 체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중언어 교육, 문화체험, 가족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아동의 발달을 돕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신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성문, 공공위원장 고현규)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물놀이 체험 특화사업을 실시하며 아동복지 향상에 나섰다. 신림면 지사협은 지난 6일, 신림면 거주 초등학생 18명을 대상으로 고창군 석정휴스파에서 물놀이 체험을 진행하며 무더운 여름방학 속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은 찰방찰방 나들이G’라는 이름으로 기획된 아동 여가·문화 체험 특화사업으로, 방학 기간 동안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아동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신림면 지사협은 지난해에도 선운사 템플스테이, 상하농원 체험 등을 통해 초등학생들을 위한 특화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역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송성문 민간위원장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현규 공공위원장은 이번 나들이는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신
고창군의 대표 스포츠 축제인 ‘제23회 고창고인돌 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16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고창군체육회와 고창군육상연맹이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가을 정취와 세계유산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국 규모의 행사다. 대회 종목은 건강코스(5㎞), 단축코스(10㎞), 하프코스(21.0975㎞) 등 총 3개로 구성되며, 참가비는 건강코스 1만원, 단축·하프코스는 각각 3만5000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고창 특산품인 황토배기쌀, 복분자주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올해 대회 슬로건은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함께 달려요’. 고창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고인돌 유적지를 널리 알리고,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마라톤대회를 준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고인돌 마라톤대회는 세계가 인정한 유산과 함께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자리라며 전국의 마라토너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고창고인돌 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www.gcrun.com)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마감은 10월 2일이다. 자세한 문의는 고창군체육회(☎063
고창군 김영창 대한조경 대표와 그의 아들 김원석 대한꽃백화점 대표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부자는 지난 5일 고창군청을 방문해 백미 10㎏ 100포(약 3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성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창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의 식탁에 온기를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김원석 대표는 이번 기부가 가족 같은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부자지간이 함께한 기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지역 전역으로 퍼져나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위해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긴급 지원에 나섰다. 군은 5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지역 내 20개 농가에서 총 5만2천수의 피해신고가 접수되는 등 축산분야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를 포함해 총 1억9천만원을 투입, 스트레스 완화제 1만563포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고온에 취약한 가금‧양돈 농가 169호로, 완화제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배부 중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는 가축의 체온 상승을 억제하고, 사료 섭취 저하와 생산성 감소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와 함께 ‘축산재해 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하며 현장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축산과 전 직원 16명이 총동원돼 주 3회 폭염에 취약한 농가를 직접 방문해 축사 시설을 점검하고, 여름철 사양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염경선 고창군 축산과장은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는 생산성 저하는 물론 폐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긴급 지원이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고창군 한빛원전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안)’ 개정을 촉구하며 4일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위원회 관계자 및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피켓을 들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주민 수용성과 형평성을 반영한 시행령 개정을 요구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 7월 24일 열린 한빛원전 앞 궐기대회에 이은 연속 행동이다. 범대위는 현행 시행령(안)에 대해 부지 내 저장시설 건설 시 지역 주민의 수용성 확보 및 동의권 보장, ‘주변지역’ 범위 5㎞에서 30㎞로 확대, 중간저장시설 및 처분시설 건설 지연에 대비한 보완 절차 마련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고창군은 원전이 직접 위치한 지역은 아니지만, 한빛원전 반경 5㎞ 이내에 포함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창은 지난 수십 년간 관련 보상체계나 법제도에서 지속적으로 배제돼 왔다. 1990년대 제정된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과 지역자원시설세 역시 고창군을 소외시켰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조규철 범대위 위원장은 시행령이 현행대로 확정될 경우, 위험은 감당하되 권한과 보상은 배제되는 구조가 고착될 것이라며 주민의 생명권과 안전권
고창군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고창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강도 높은 집중 단속에 나섰다. 군은 오는 11월 30일까지를 집중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단속반을 운영하는 한편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회복을 위한 정책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고의적인 부정행위 적발 시 강력한 처벌이 뒤따를 예정이다. 단속은 지역 내 가맹점을 중심으로 수시 점검이 이루어지며, 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통한 상품권 재판매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지류형 고창사랑상품권의 경우,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실시간 의심 거래를 추적해 부정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부정유통 사례로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소비쿠폰 또는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행위, 실제 물품이나 서비스 없이 카드 결제를 유도하는 행위, 실제 매출을 초과해 상품권을 환전하는 가맹점 등의 유형이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 목적에 어긋나게 사용할 경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라 최고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경우에 따라 형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