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교육과 산업을 연계한 인재 양성 모델이 지방자치단체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역 산업과 맞닿은 특성화 교육을 통해 청년 정착까지 유도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남원시는 스마트농업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역 산업 기반과 교육 시스템을 결합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17일 남원용성고등학교를 비롯한 14개 기관·단체와 함께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교육청,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와 교육기관, 기업이 협력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 과정부터 취업 연계까지 지역 산업과 밀접하게 연결된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남원시는 이미 사전 기반을 마련해 왔다. 남원용성고는 학과 개편을 통해 스마트팜과 드론팜테크, 카페플라워 분야 교육과정을 구축했으며, 관련 국비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경쟁력을 입증한 상태다. 이번 공모가 성사될 경우 지역 청년들이 외부로 이동하지 않고도 전문 기술을 습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가 축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관람형에서 벗어나 체험과 소비를 동시에 유도하는 프로그램이 관광객 유입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는 흐름이다. 남원시는 제96회 춘향제 기간인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요천 수경물놀이시설 일대에서 ‘미꾸야 놀자’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해 기획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행사의 중심은 약 600m 규모 수변 공간을 활용한 미꾸리 잡기 체험이다. 여기에 캐릭터를 활용한 쿠키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달고나 만들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더해져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먹거리 체험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 참여 어린이들에게는 추어한판불고기, 추어납작만두, 젤리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지역 특산물에 대한 친숙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장에는 추어산업 홍보존도 운영된다. 남원시는 추어육개장과 추어해장국, 추어해물전골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야간에는 캐릭터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해 체류형 관광 환경도 조성한다. 낮에는 체험, 밤에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축제 공간
지역 단위에서 독서를 매개로 한 공동체 형성이 문화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 독서 장려를 넘어 군민 참여와 소통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고창군은 지난 16일 고창황윤석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2026 책 읽는 고창, 올해의 책’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독서문화 캠페인에 나섰다. 군민이 함께 읽고 공감할 대표 도서를 선정해 지역 내 독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올해의 책’은 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추진된 사업으로, 군민 의견을 반영해 최종 4권이 선정됐다. 일반문학 부문에는 김신지의 ‘제철행복’, 비문학 부문에는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 청소년 부문에는 최상희의 ‘늪지의 렌’, 어린이 부문에는 루리의 ‘긴긴밤’이 이름을 올렸다. 선포식에는 1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선정 도서를 함께 공유하고 의미를 되새겼다. 청소년 부문 선정 작가인 최상희 작가에게 인증서가 전달됐으며, 다른 작가들의 소감 영상도 상영돼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작가들과도 간접적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각 분야별 선정 도서의 주요 문장을 낭독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함께 공유하며 독서의 의미를
학생들의 안전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체험형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안전 고삐를 조이고 나섰다.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2026년 안전주간을 맞아 16일 남원학생교육문화관을 방문,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이 실제 현장에서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향후 체험 중심 안전 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유 권한대행은 수영 강사와 수상안전요원의 협업 시스템을 확인하고, 학생들이 물속에서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실습 과정을 꼼꼼히 참관했다. 특히 남원학생교육문화관은 최근 수영장 운영 방식을 위탁에서 직영 체제로 전환하고 지난 1일 새롭게 문을 열어, 더욱 책임감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평일 오전 시간을 활용해 남원 관내 약 980명의 학생이 생존수영을 배우고 있다. 특히 장애 학생이나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개별화된 지도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력하고 있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교육은 그
전주시가 인공지능과 제조 산업을 결합한 ‘피지컬AI’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지역 산업 구조 전환까지 겨냥한 전략적 행보다. 전주시는 16일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피지컬AI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기술이 로봇·제조·물류 등 실물 산업과 결합하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피지컬AI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존 AI를 넘어 현실 공간에서 물리적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로, 제조 혁신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산업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기술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유망 기업 발굴과 투자 유치, 기술 정보 공유, 산업 정책 협력 등을 통해 지역 중심의 피지컬AI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연구개발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기업 경쟁력 강화까지 연결되는 구조다. 전주시는 이미 관련 정책 기반을 구축해왔다. 피지컬AI-J밸리 추진단 출범과 인공지능 추진위원회 운영을 통해 산업 육성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대규모 국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 중이다. 특히 2026년부터 2030년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이 미래 교육의 핵심인 학생들의 사고력 확장을 위해 개념기반 탐구수업을 중심으로 한 교실 혁신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지원청은 지난 13일 2026 수업혁신 지원단 전주분과 협의회를 개최하고 연간 운영 계획 수립과 함께 수업 설계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협의회에는 전주분과 소속 교사들이 참석하여 개념기반 탐구수업의 프레임워크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습니다. 특히 전주분과는 새로운 수업 모델의 체계적인 확산을 위해 참여 교사 전원이 학교 밖 수업나눔 선도교사로 활동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월 1회 공동 연구를 통해 수업 자료를 개발하고 학교 간 수업 공개와 협의를 이어가는 등 실천 중심의 활동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학생들의 깊이 있는 탐구를 유도하는 질문 설계 기법과 탐구 결과에 대한 평가 및 학습 결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공동 연구를 병행하며 전문성을 쌓아갈 계획입니다. 채선영 전주교육장은 수업혁신 지원단은 교사들이 함께 연구하고 성장하는 협력적 전문학습공동체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개념기반 탐구수업이 학교 현장에 성
익산교육지원청이 유치원 방과후 과정의 질을 높이고 유아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교원들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습니다. 지원청은 16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공·사립 유치원 교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특색있는 방과후 과정 운영을 주제로 한 교원 연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가 개발한 3-5세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인 쏙쏙쏙 과학놀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유아들이 일상 속에서 과학적 원리를 즐겁게 탐구할 수 있는 실제적인 수업 기법을 공유했습니다. 강의는 성신여자대학교 전홍주 교수가 맡아 현장 연구와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제 적용 사례 및 운영 노하우를 전달했습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직접 활동을 체험해 보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되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방과후 과정 정교사만을 위한 특화된 연수가 부족해 아쉬웠는데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을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성환 익산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려 각 유치원의 특색을 살린 내실 있는 방과후 과정 운영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아교육의
부안군이 주택난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선제적 공급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기적 수요 대응을 넘어 중장기 주거 기반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략이 본격 추진되는 모습이다. 군은 청년, 신혼부부, 소규모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맞춤형 주택 공급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청년 주거 지원이 핵심 축으로 설정됐다. 대표적으로 2030년까지 청년특화주택 100세대 공급 사업이 진행 중이다. 초기 자립 단계 청년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을 동시에 노린 전략이다. 중장기 주택 수요 대응을 위한 대규모 개발도 추진된다. 약 2,000세대 규모의 행안 도시개발사업은 전북개발공사 이사회 심의를 마치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확보했다. 공공 주도의 체계적인 주택 공급이 본격화되는 단계로 평가된다. 주택 정책은 공급에만 머물지 않는다. ‘부안 해뜰 웰니스타운’ 사업을 통해 주거와 건강, 휴식, 생활 편의를 결합한 복합형 주거 환경 조성도 병행된다. 이는 삶의 질을 고려한 정주 정책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최근 지방 중소도시는 인구 감소와 주택 수요 불균형이라는 이중 과제
완주군이 고등학생 교육 여건 개선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학생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까지 포함한 ‘전방위 교육복지’ 전략이 핵심이다. 완주군은 관내 8개 고등학교 1,78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1억 1,400만 원 규모의 ‘고등학교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상교육 지원과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장학사업 등을 포괄하는 종합 지원 체계로 구성됐다. 우선 4억 2,400만 원을 투입해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지원한다. 입학금과 수업료, 교과서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도 눈에 띈다. 수소에너지고등학교에는 기숙사생 조·석식비를 지원하고,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에는 드론 및 소프트웨어 융복합 자격 취득 과정과 이스포츠 대회 참여를 지원한다. 전주예술고등학교에는 앙상블, 미술·디자인, 무용 등 전공 체험 중심의 비교과 활동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지역으뜸인재 육성사업’을 통해 학생 380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학원비, 진로·진학 컨설팅, 온라인 강의 수강권 등 자기주도 학습 기반을 강
완주군이 운영하는 중국어학교가 실질적인 학습 성과를 내며 지역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 외국어 교육을 넘어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교육 모델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완주군 인재육성재단이 운영하는 중국어학교는 최근 중국어 능력 평가시험인 HSK에서 2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18기 과정에는 총 46명이 참여해 43명이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지며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학생들은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주관한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도 금상 1명, 동상 1명, 장려상 2명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외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이는 단순 시험 대비를 넘어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국어학교는 다중지능 이론을 바탕으로 학생 개별 특성에 맞춘 수준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말하기·읽기·쓰기 등 언어 기능을 균형 있게 다루고, 체험활동을 병행한 참여형 수업을 통해 학습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교육 방식은 결과로 이어졌다. 단순 암기식 교육을 탈피한 실용 중심 수업이 학생들의 자신감과 도전 의식을 끌어올리며,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