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개학을 맞아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불법광고물 정비를 추진하며 안전한 학교 환경 만들기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공무원과 익산시민경찰연합회 회원 등 20여 명이 마한초등학교와 백제초등학교 일대를 중심으로 영등동과 어양동에서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확보와 쾌적한 학교 주변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시는 권역별 정비를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며,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근무반을 편성해 불법광고물 근절에 나설 방침이다. 중점 정비 대상은 △음란·퇴폐·선정적인 유해 광고물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거나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현수막 △동별 2개 이상 설치 기준을 위반한 정당 현수막 △추락 위험이 있는 간판 등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 정비로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불법광고물 상습 위반자에 대한 계도와 함께 반복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시는 오는 1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존과 활용의 균형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1부 기념식과 2부 학술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익산시와 국가유산청, 전북도, 충남도, 공주시, 부여군,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기념식에서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정헌율 익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의 성과와 의미를 되돌아본다. 국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 슬로건 공모전 시상과 백제가야금연주단의 특별 공연도 이어진다. 학술대회에서는 학계와 정책,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총 6건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지속 가능한 보존·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주제 발표는 △연속유산 통합관리 제도와 운영체계(조두원 ICOMOS 한국위원회 부위원장) △고도 및 백제유적지 보존관리 성과와 과제(이수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전략기획실장) △세계유산 가치 확장과 활용 전략(김순호 국가유산진흥원 문화유산사업실장)
익산시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향기테라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에 나섰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 ‘멍룡 향기테라피 체험’은 오는 14일 달빛소리수목원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수제 비누와 아로마 오일을 직접 제작하며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지역 청년 기업인 열두달비누공방, 솜솜협동조합, 파머라운지가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더했다.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각각 2회씩 총 4회 진행되며, 반려동물의 피부 건강과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성분과 향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수목원 잔디정원과 숲길에서 자연의 정취를 느끼며 반려동물과 함께 힐링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인 동시에 지역 청년과 협력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확대해 익산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멍룡 다독다도, 주얼펫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치유형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펫프렌드 익산’을 실현하기 위해 반려동
익산시 영등1동에 위치한 주동행교회(담임목사 김미숙)가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는 12일, 주동행교회가 총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 청소년 5명에게 1인당 2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주동행교회는 지난해에도 12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미숙 목사는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자 동행재가노인복지센터 센터장으로도 활동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미숙 목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준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오식 영등1동장은 “매년 청소년들을 향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되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지역 사회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주동행교회의 지속적인 후원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
익산시가 재가 의료급여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전국 확산을 선도하며 보건복지 분야 선도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12일 충청남도 예산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상자 발굴과 협력기관 관리 등 사업 운영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업을 견학하기 위해 예산군이 방문하며 마련됐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장기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퇴원 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익산시는 2023년 7월 사업 참여 이후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기반 구축에 힘써 현재까지 64명의 의료급여 수급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다인 11개 협력기관과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안정적 사업 운영을 실현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익산시는 2024년부터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슈퍼바이저’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다른 지자체에 우수 사례와 실무 노하우를 전수하며 사업 확산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재가 의료급여 사업 슈퍼비전 중간점검 간담회’에서 익산시는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발표하며, 다른 지자체의 실질적 운영에 도움을 제공했다. 정헌
익산시가 북부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무료 세무 상담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세금 고민 해결에 나섰다. 12일 오전 10시 익산시북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세무 상식 특강과 1:1 맞춤형 상담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세금 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조언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지 보유, 상속 등 실생활에서 상담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4월 진행된 북부권 세무 특강의 성황을 이어갔다. 이번 특강은 소병규 세무사가 맡아 ‘알아두면 도움되는 세무상식’을 주제로 절세 요령과 생활 속 세금 정보를 설명했다. 더불어 권의찬 익산시 세무사회 회장과 유경준 세무사가 양도소득세, 상속세, 종합소득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 상담을 진행하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세금 문제는 누구나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고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세무 상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 등으로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1,439억 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단기적 피해 복구를 넘어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중장기 재해위험지구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 대상은 △석탄지구 △판문지구 △목천소지구 △대조천지구 △연화천지구 △여산지구 등 6곳이다. 석탄지구에는 대형 펌프 8대 증설과 배수관로 설치에 292억 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판문지구에는 저류지·배수로·교량 정비에 58억 원이 투입돼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목천소지구와 연화천지구는 각각 84억 원, 198억 원 규모로 저류지와 축제, 교량 설치 등이 추진 중이다. 특히 총사업비 535억 원이 들어가는 대조천지구는 4㎞ 이상 제방 보강과 교량 재가설 등 대규모 하천 정비가 예정돼 있으며,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여산지구 역시 272억 원을 투입해 펌프장, 우수관로, 배수로 등 수방 인프라 확충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 원칙을 “사후 대응보다 선제 정비”로 설정하고, 중앙부처와 협력해 국비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향후 신규 재해위험지구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가 오싹한 가을밤을 책임질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는 12일, 오는 18일부터 21일, 26일부터 28일까지 총 7일간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2022년 첫선을 보인 이 축제는 해마다 관람객이 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해에는 3만5천여 명이 다녀갔고, 올해 역시 3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주제는 ‘미스터리 연구소, 끝나지 않은 실험’이다. 교도소 세트장을 배경으로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다 중단된 비밀 실험이 되살아나며, 관람객은 몰입형 공포 체험 속에서 실험의 결말을 직접 마주하게 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축하 인사와 호러 댄스 공연이 분위기를 띄운다. 행사 기간에는 교도소 본관 외벽에서 매일 네 차례 ‘호러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되고, ‘호러 코스프레 대회’와 단체 게임 ‘브레이킹 던’, 패션쇼 ‘고스트 런웨이’, ‘호러 플래시몹 챌린지’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상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호러 페이스페인팅, 뱃지 제작, 공포 테마 VR 게임이 준비돼 있으며, 익산의 대표 홀로그램 기업들이 참여하는 **‘홀로그램 B2B관’**에서는
익산시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청렴 협력체계를 통해 신뢰받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1일 정헌율 익산시장의 주재로 관계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민·관 청렴 거버넌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 간부 공무원들과 청렴 거버넌스 구성원 11명이 참석했으며, 청렴 정책 방향 공유를 비롯해 청탁금지법 정착, 시민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실천방안 등을 논의했다. 익산시의 ‘민·관 청렴 거버넌스’는 시정 관련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해 청렴 시책 홍보, 정책 제안, 공정성 강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협의체다. 시는 지난해 12개 기관·단체와 거버넌스를 구성한 데 이어, 올해 3곳을 추가해 총 15개 단체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를 토대로 익산시의 청렴 취약 분야를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간 추진계획도 소개됐다. 시가 올해 수립한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에 따라 진행 중인 다양한 청렴 시책도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청렴은 공직사회의 기본이자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과 생활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업
익산시가 스마트농업의 미래로 주목받는 ‘작업자 추종형 운반로봇’의 현장 실증 평가회를 개최하며, 농업 자동화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익산시는 11일 황등면 ‘월화수목금토마토농장’(대표 김태훈)에서 ‘스마트팜 작업자 추종 운반로봇 시범 보급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작동 시연을 통해 효율성과 활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로봇 기술을 농가에 시범 적용한 것으로, 농업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노동력 부족과 고강도 반복작업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에는 박수선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과장, 김경철 농업로봇과 연구사, 전국 시‧군 농업담당 공무원, 지역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로봇의 실제 작동 모습을 확인했다. 해당 운반로봇은 작업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따라다니며, 수확물을 적재 후 정해진 위치까지 무인 운반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는 수작업이 많은 시설재배 환경에서 하루 작업량을 늘리고, 인력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본 시연에 앞서 농업인교육관에서는 농업용 로봇의 개발 동향과 국내 적용 사례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시는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농촌지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