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년이 행복한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관하는 ‘2025년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정책·입법·소통 부문의 청년 친화도를 종합 평가하는 ‘청년친화지수’를 바탕으로,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선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을 표창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2018년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익산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고용 지원, 창업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 청년 주거 부담 완화 정책, 문화·여가·소통 공간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잡힌 청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한민국 제1호 ‘청년시청’을 중심으로 한 청년 통합 지원체계 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지난 7월에는 청년경제국과 청년일자리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청년정책 추진 역량을 강화한 점도 이번 수상에 힘을 보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청년이 행복해야 도시가 지속 가능하다’는 신념으로 청년과 함께 정책을 설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도전하며 함께 성장할 수
강임준 군산시장이 8월 18일 정례회의에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에 맞춰 발 빠른 대응과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 사업화 추진에 즉각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 5년간 국가 운영 방향이 구체화된 만큼, 군산시도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대형 전략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정부 부처가 사업을 설계하는 초기 단계부터 시가 선제적으로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와 연계해 제안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등 핵심 전략산업과 관련한 ‘규제 제로화’ 정책을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RE100 산업단지 조성, 이차전지 공공폐수처리장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제도 개선 요구를 다시 검토해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2026년부터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 기준이 현행 5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되는 점을 지적하며, “신규 국가사업의 총사업비 규모가 재설정되는 만큼 현재 검토 중인 사업을 새 기준에 맞춰 재검토하고 즉시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 시장은 대형 사업 위주 추진에 따른 편중을 경계하며 “군산시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행정기관임을 잊지 말고, 시민들이 일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무려 1만5천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군산의 대표 명소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의 연휴 동안 박물관과 박물관벨트화 지역, 그리고 각 분관에 이르는 관람객 수가 총 1만5,0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다수는 수도권 등 타지에서 가족 단위로 방문한 관광객으로, 박물관은 물론 인근 상권도 활기를 띠며 연휴 내내 ‘장사진’의 진풍경이 연출됐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근대건축관(옛 조선은행), 근대미술관(옛 일본제18은행), 진포해양테마공원(위봉함), 장미갤러리 등으로 연결되는 ‘박물관벨트화 지역’과 함께, 3·1운동 100주년기념관, 채만식문학관,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등으로 구성된 분관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대규모 관람객 유입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연휴 기간 박물관 곳곳에서 열린 전래놀이 체험, 연극 공연, 거리 버스킹, 야간 개장 이벤트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근대미술관과 근대건축관에서 진행 중인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강한
군산시가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2025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군산시의 전시 대응역량과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지난 2년간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축소 시행된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그 어느 때보다 실효성 있는 훈련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연습 첫날인 18일에는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상황조치연습, 전시임무 교육, 기관 소산·이동훈련 등이 병행된다. 이를 통해 전시 전환에 따른 단계별 대응 능력과 조직별 협업 체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2일차에는 한국가스공사 전북지부에서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한 대테러 실전훈련이 실시된다. 이 훈련에는 35사단, 제9585부대, 공군38전대,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등 100여 명이 참여하며, 드론 및 거동수상자 침투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테러 대응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군산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중요시설 테러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피해 복구, 기관 간 공조체계까지 실시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 외에도 군산시는 훈련 기간 동안 다양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전통 수묵화의 깊이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박물관은 오는 8월 19일부터 10월 19일까지 2층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초당 백숙자 작가의 개인전 『먹빛의 소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40여 년간 수묵과 문인화 작업에 몰두해 온 백 작가의 대표작 30여 점이 소개된다. 자연을 묵묵히 응시해온 작가 특유의 내면적 사유와 한국적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이 관람객과 만난다. 백숙자 작가는 “오랜 작업의 흔적 속에서 길어 올린 먹향(墨香)의 시간이 관람객에게도 예술적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수묵이라는 느리고 고요한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해왔다”고 말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문인화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귀한 기회”라며 “한국화의 본질을 되새기고, 전통 회화가 갖는 미적 깊이를 지역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시가 열리는 시민열린갤러리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전시는 관람료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45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열린 ‘제9회 순창강천산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고, 순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했으며, 팔덕다용도경기장·공설운동장·섬진강체육공원·생활체육운동장 등 총 8개 구장에서 펼쳐졌다. 전국 각지에서 10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약 3,000여 명이 순창을 찾으며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회 기간 동안 음식점, 숙박업소, 카페, 편의점 등 지역 상권이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체류 시간이 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군은 대회 운영을 위해 5개의 특설구장을 마련하고 폭염 대비 안전 대책도 철저히 세웠다. 경기장마다 얼음물을 비치하고 무더위 쉼터와 냉방 버스를 운영했으며, 선수 대기실에는 이동식 냉풍기를 설치해 선수들이 경기 집중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큰 온열사고 없이 모든 경기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유소년 야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종목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에 적극 투자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안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환경
임실군이 올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특별한 재정 수요 발생 시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재원으로, 이번에 확보된 교부세는 지역 현안 분야 1개 사업 8억원과 재난 안전 분야 1개 사업 3억원이다. 사업별로는 ▲관촌면 행복누리원 건립사업 8억원 ▲국사봉 전망대 인근 도로열선 설치사업 3억원이 포함됐다. 관촌면 행복누리원 건립사업은 관촌면 청사와 체육·공공도서관을 복합적으로 연계해 생활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공공청사의 근무 환경 개선, 관촌면 중심지의 거점 기능 확대,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사봉 전망대 인근 도로열선 설치사업은 경사가 급하고 굴곡이 심한 도로에 열선을 설치해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옥정호 붕어섬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여 전북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행정안전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심 민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군민 안전과 지역
임실군가족센터가 아버지의 자녀 양육 역량을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아버지 교육과 자녀와의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회기 교육은 29일 저녁 7시 임실군가족센터 교육실에서 열리며, 이종희 공간별교육컨설팅연구소장이 초청 강사로 나서 ‘자녀의 마음을 움직이는 칭찬법 및 인문학적 질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아버지들은 자녀와의 소통 방식을 돌아보고, 마음을 여는 실질적인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회기는 30일 오전 10시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치즈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자녀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교육은 자녀 양육에 관심 있는 아버지를 대상으로 선착순 12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온라인(imsil.familynet.or.kr)에서 가능하다. 심 민 군수는 “아버지의 역할과 참여가 가정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며 “많은 아버지들이 참여해 자녀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
군산문화관광재단이 시민과 예술인, 창작자가 함께하는 열린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재)군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임준)은 오는 9월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군산 구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군산문화관광재단 브랜드 데이’에 참여할 벼룩시장, 체험부스 운영자, 거리공연 및 무대공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시민 참여 중심의 문화관광행사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참가자 선정은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개 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 모집 분야는 △벼룩시장(플리마켓) 16팀, △체험부스 6팀, △메인무대 공연 10팀, △버스킹 공연 14팀 등 총 46팀이다. 특히 공연 부문은 재단 사업 참여자와 일반 시민을 3:7 비율로 선발하며, 장르 제한 없이 대중음악, 전통음악, 클래식, 무용,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8월 18일부터 9월 1일(일)까지이며, 전자우편(csy6510@gunsancf.or.kr) 또는 군산문화관광재단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참가신청서 △운영계획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 등이다. 공개
제3회 정읍 웹툰 공모전이 역대 최다인 61편의 응모작을 기록하며 전국 규모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공모전은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78일간 진행됐으며, 2023년 제1회 37편, 2024년 제2회 39편에 비해 출품 수가 크게 늘었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전남 완도, 경남 창원, 강원도 철원 등 전국 각지에서 작품이 접수돼 정읍을 주제로 한 창작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는 전문가들의 2차 심사를 거쳐 총 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1894년 조선 말기 탐관오리의 횡포와 사회적 불평등에 맞서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을 그린 ‘겨울 그리고 겨울’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구절초 : 어머니를 위한 이야기’가, 우수상은 ‘정읍에서 다시 봄’과 ‘갈재에 머문 산새’가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는 특히 작화가 뛰어난 작품이 늘었고, 의병장 민여운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정읍의 문화·역사 인물을 조명한 작품이 많아진 점이 고무적”이라고 총평했다. 시는 오는 29일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정읍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에는 1~3회 상위 수상작을 묶은 ‘수상작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