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격돌한 ‘전주 비보이그랑프리’에서 ‘클럽 인투더딥(CLUB I.T.D)’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18번째 우승자가 됐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라스트포원’이 주관한 ‘제18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대회가 24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주 비보이그랑프리는 대규모 크루 배틀이 펼쳐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보이 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국내 비보이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비보이들이 대거 참여해 우승을 놓고 격돌했다. 대회 결과 우승은 ‘클럽 인투더딥(CLUB I.T.D)’이 차지해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 상패를 거머쥐었다. 또한 2등을 차지한 ‘브라더그린(Brother green)’은 상금 400만 원과 상패를, 공동 3위(BEST4)를 차지한 ‘브레이크포인츠(BREAK POINTS)’와 ‘원웨이크루(ONEWAY CREW)’는 각각 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대회에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특별한 무대들이 마련돼 축제의 흥을 돋웠다. 구체적으로 오프닝 공연에는 ‘2024 파리올림픽’ 비걸부문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비걸 ‘아미’ 등 국내외 심사위원 5명의 쇼케이스와 더불어 Mnet
전북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이 단위학교의 민원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 단위학교 민원대응체계 컨설팅’을 5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관내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민원대응팀 운영 실태, 교육상담실 구축 현황, 교육활동 보호 연수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학교 현장의 민원 고충을 청취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최근 민원처리의 학교장 책임제 시행에 따라 교사가 직접 민원에 대응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시스템 마련 필요성이 커진 점을 반영해, 현장의 체감도를 높일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민원대응체계 구축을 요청한 학교 20여 곳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교원 위원, 담당 장학사, 주무관 등으로 구성된 컨설턴트가 직접 학교를 찾아 민원대응 실태와 교육활동 보호 운영 현황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산교육지원청은 교육상담실 구축 현황도 함께 점검한다. 녹음·녹화 장치와 비상벨 등 안전 장비가 갖춰진 상담 공간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학교별 상담 공간 조성을 위한 예산과 정책 지원도 검토해 향후 사업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성기 교육장은 “이
전북 순창군이 전국 소프트테니스 유망주들이 총출동하는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을 유치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2025 대한민국 소프트테니스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순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선발전을 넘어, 2025 아시아 주니어 소프트테니스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뽑는 공식 무대다.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되며, 이 대회 결과는 실업팀 입단과 진로 결정에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작용해 선수들에게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선수단과 지도자, 학부모 등 약 200여 명이 순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회 기간 동안 숙박·외식업계를 비롯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창군은 평소 소프트테니스 인프라 확충과 대회 유치를 꾸준히 이어오며, 스포츠 관광 산업 육성에 힘을 쏟아왔다. 이번 대회 역시 체육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읽힌다. 최영일 순창군수
익산시가 실전 같은 재난 대응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23일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익산시청을 비롯해 익산소방서, 익산경찰서, 군부대(제9585부대 3대대 ,제7557부대)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등 17개 기관·단체, 총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상황에 대비해 징후 감지부터 초기 대응, 긴급 복구, 이재민 구호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훈련하며 기관 간 협조 체계와 통신망 운영, 현장 조치 능력 등을 집중 점검했다. 훈련은 익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천배수펌프장 일대를 연결하는 이원 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PS-LTE(재난안전통신망)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각 기관의 신속한 판단과 협업 체계를 검증했다. 익산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정헌율 시장 주재로 상황 판단 회의가 열려 피해 대응과 2차 피해 방지 대책을 논의했고, 현장에서는 사상자와 매몰자가 발생한 위기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실시돼 구조·수습 및 복구 체계를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읍면동 및 보건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제지사 돌봄 통합지원팀과 함께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추진 배경과 핵심 내용을 공유하고, 실제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현장에서 수행해야 할 실질적 역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의료와 돌봄이 분절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도록 하기 위해, 이날 교육은 서비스 대상자 선정 기준, 건강보험공단과의 연계 절차, 사례 중심의 실무 대응 방안 등이 다뤄졌다. 해당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건강 문제와 돌봄이 동시에 필요한 어르신에게 지역 내 자원을 통합해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읍면동 담당자는 대상자 상담부터 맞춤형 계획 수립, 서비스 연계, 지속 모니터링까지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교육은 의료·돌봄 통합지원의 방향을 함께 정립하고 실천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실무자의 이해도와 실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어르신들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이 국가 재난 관리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전주시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제32회 방재의 날’ 기념행사에서 윤동욱 부시장이 국가재난관리 유공자로 선정돼 홍조근정훈장을 수훈받았다고 밝혔다. ‘방재의 날’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 예방에 대한 국민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1989년 유엔 총회의 권고에 따라 제정된 기념일로, 매년 정부는 방재의 날을 기념해 재난 대응 및 예방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윤 부시장은 지난 1997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과 도민안전실장 등을 역임하며 재난·안전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헌신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주시 부시장으로 재직하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전주시 부시장과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을 역임하며 △재난 대비 및 신속한 대응을 통한 인명피해 ‘제로화’ 달성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유치를 위한 공모사업 추진 등 안전산업 기반 강화 △안전 관련
전북 군산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 수산식품산업 육성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있다.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단지(이하 ‘수산식품단지’)가 ㈜풀무원과 손잡고 육상 김 양식 기술개발을 본격화하며, 지속 가능한 김 산업체계 조성과 산업 집적화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김이 ‘검은 반도체’로 불리며 세계적 수출 효자 품목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군산 수산식품단지는 연중 고품질 김 생산이 가능한 육상김 양식 성능시험장을 조성해 미래형 김 산업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는 해양수산부의 국가공모에 ㈜풀무원이 선정되며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풀무원은 앞서 전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김 생산자 단체·수협과 함께 ‘김 육상양식 기술의 상용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기술 상용화 기반을 다졌다. 향후 수산식품단지 내 조성될 육상김 융복합단지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리액터’ 방식의 대형 수조에서 연중 깨끗하고 안전한 김을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군산시는 ▲연중 마른김 생산 기반 확보 ▲어가의 신규 수익 창출 ▲기후변화와 고령화에 대비한 산업 체계 개편 ▲김 산업의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일부 어민들이 초기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은 오는 31일 전주동헌 체험 한마당의 일환으로 ‘단오에 즐기는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동헌 체험 한마당은 지난 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한옥마을을 찾은 전주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31일에는 단오를 맞아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장명루(소원팔찌) 만들기와 전통놀이(저포, 화가투)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장명루(長命縷)’는 빨강·노랑·파랑·검정·흰색의 오색실을 사용해 짜는 팔찌로, 잡귀와 병을 물리치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던 단오 풍습 중 하나이다. ‘저포(樗蒲)’는 가죽나무(樗)와 부들(蒲)의 열매로 주사위를 만든 데에서 유래하였는데, 나무로 만든 주사위를 던져 그 사위로 승부를 다투는 민속놀이로 윷놀이와 비슷하다. 끝으로 ‘화가투(花歌鬪)’는 ‘꽃과 같은 노래(시조)로 다툰다’는 뜻으로, 시조가 적힌 카드를 이용해 누가 더 많은 시조를 외우고 있는가를 겨루는 놀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우리말과 시조를 잊지 않기 위해 널리 보급돼 일제에 대항하는 수단으로 이용되
완주군이 전국 농어촌 군지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자체로 꼽혔다. 23일 완주군은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가 최근 전국 13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를 발표한 결과 완주군이 전국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4년부터 매년 공표되고 있는 통합 지수로 완주군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농어촌 군 지역의 삶의 질 종합지수 평균은 37.26점으로 나타났지만 완주군은 무려 12.39점이 높은 49.65점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완주군은 지역활력,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특히 지역활력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지난해 지역활력 영역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평가에서 1위로 껑충 뛰었다. 보건복지 영역은 5위, 문화공동체 영역은 8위를 기록했다. 농어업위는 완주군이 인구증감률, 청년인구 비율에서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고, 기대수명과 배우자 만족도에서 지수가 높게 산출되는 등 전 영역에서 고르게 우위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실제, 완주군은 신규 주거단지 조성, 기업유치, 문
전주시는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타악연희원 아퀴와 함께하는 타악콘서트 ‘타(打)톡(talk)’ 공연을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가족의 달을 맞아 마련된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이고 흥겨운 타악 퍼포먼스로, ‘타(打) 톡(talk)’이라는 제목처럼 ‘타악이 말한다’는 주제를 중심으로 흥과 감수성이 담긴 창작 무대를 통해 타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을 맡은 (사)타악연희원 아퀴는 전통 타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창작공연을 선보여 온 예술단체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무대를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전통 풍물길놀이를 재해석한 창작 길놀이 ‘헤이’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미디어타악 ‘히어로’ △리듬놀이 등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난타퍼포먼스 ‘굿타’ △생활 도구를 활용한 리드미컬한 타악공연 ‘버킷’ △전통 가락에 흥과 신명을 더한 퓨전 타악 ‘휘락’ 등 총 5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이 타악이라는 생동감 있는 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