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문을 연 임실군립 오수도서관이 방대한 도서 사이에서 무엇을 읽을지 고민하는 주민들을 위해 길잡이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23일 임실군은 오수도서관 이용자들의 독서 흥미를 유발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월별 특정 주제에 맞는 도서를 선별해 소개하는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큐레이션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층을 대상으로 계절의 흐름, 인문학적 소양, 자기계발 등 매달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진행된다. 전시된 도서는 한눈에 들어오는 전용 서가에 비치되며, 책의 핵심 내용을 담은 추천 안내문이 함께 제공되어 이용자의 선택을 돕는다. 마음에 드는 책은 현장에서 즉시 대출할 수 있다. 특히 오수도서관은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과 낮 시간 이용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일반자료실과 집중학습실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어, 이번 북큐레이션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려가는 곳을 넘어, 주민들이 새로운 지식과 영감을 만나는 문화 아지트가 되길 바란다”며 “북큐레이션 외에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
전국의 관광객들을 매료시키며 임실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긴 겨울잠을 깨고 다시 문을 연다. 20일 임실군은 동절기 시설 점검과 붕어섬 다목적광장 기반 조성을 위한 휴장을 마치고 오는 28일부터 옥정호 출렁다리와 생태공원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장의 핵심은 ‘안전’과 ‘감성’이다. 군은 휴장 기간 중 출렁다리와 공원 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보수와 점검을 완벽히 마쳤다. 또한 2월 말부터 팬지, 아네모네, 수선화 등 17종 3만여 본의 초화류를 식재해 방문객들에게 압도적인 봄철 경관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쿨링포그’ 설치 등 편의시설 확충에도 정성을 쏟았다. 2022년 개통 이후 3년 만에 176만 명이 다녀간 옥정호는 이제 반려동물 동반 가족에게도 사랑받는 명소가 됐다. 지난해에만 1,600여 팀의 반려동물 동반 가족이 방문하며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공원 내 위치한 농특산물 판매장과 카페 역시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입장 시간은 3월부터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입장료는
임실군의 도로를 누비는 군내버스가 지역 주민들의 금연 결심을 돕는 든든한 ‘금연 홍보대사’로 변신했다. 20일 임실군보건의료원은 지역사회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7월까지 관내 주요 노선을 운행하는 군내버스를 활용한 대대적인 금연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곳곳을 수시로 이동하는 버스의 특성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금연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노출함으로써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버스 외부 측면에는 ‘금연! 가족 행복의 시작!’, ‘괜찮은 담배는 없습니다. 나에게도, 남에게도’ 등 감성적이면서도 단호한 경고 문구를 부착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단순한 경고를 넘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안내도 병행한다. 광고 문구에는 보건의료원 내 금연클리닉 이용 안내를 포함해, 금연을 결심한 주민들이 즉시 전문 상담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임실군보건의료원장은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버스를 통해 주민들이 금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담배 연기 없는 청정 임실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정기적인 금연구역 지도 점검과 함께 보건의료
설 명절 연휴에도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방역 현장에 지역 유관기관들의 따뜻한 격려의 발길이 이어졌다. 19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NH농협 임실군지부(지부장 이재문)와 임실축협(조합장 한득수) 관계자들이 관촌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방역복과 생수 등 위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관촌 거점소독시설은 임실군 내 가축과 분뇨 등 축산 차량의 출입이 가장 빈번한 핵심 요충지다. 이곳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 등 고위험 가축전염병의 지역 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철야 운영되고 있다. 이재문 NH농협 임실군지부장은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현장을 지키는 근무자들 덕분에 지역 축산업이 안심할 수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득수 임실축협 조합장 역시 “거점소독시설은 축산농가의 생명줄과 같다”며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명절 기간은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급증하는 만큼 방역의 최대 고비”라며 “축산농가의 철저한 기본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시 차원에서도 24시간 비상 방역 체계를 유지해 단 한 건의 전염병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
대한민국 치즈의 자부심, ‘임실N치즈축제’가 올가을 전국의 관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방문객 기록을 갈아치운 기세를 몰아, 올해는 한층 정교해진 프로그램과 안전 체계로 무장한다. 19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제전위원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2026 임실N치즈축제’의 추진 방향과 사업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군은 지난해의 성과를 분석해 ▲국가대표 쌀피자 만들기 ▲치즈 쭉쭉 늘리기 등 기존 인기 종목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저지종 원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숙성치즈 체험과 무가당 요거트 프로그램 등 트렌디한 미식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방문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운행 노선을 전면 확대하고, 버스 전용차로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 교통 대책을 수립했다. 또한 천만송이 국화꽃 경관을 유럽형 장미원과 연계 연출해, 치즈의 풍미와 꽃의 향기가 어우러진 ‘인생샷 성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실N치즈축제는 지정환 신부님의 개척
임실군이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정든 내 집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임실군은 지난 11일 임실읍사무소에서 ‘2026년 제1회 의료·요양 통합돌봄 통합지원회의’를 열고,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군 통합돌봄팀을 비롯해 보건의료원 재택의료팀,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비스 연계 기관 관계자 등 13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대상자의 생활환경, 건강 상태, 돌봄 욕구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각 사례에 맞는 최적의 개인별 지원 계획(Case Management)을 수립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 특히 임실군은 관련 법 시행에 앞서 시범사업을 선제적으로 가동함으로써 돌봄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굴하고, 보건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임실형 돌봄 모델’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임실군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군민의 존엄한 삶을 지키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 월 2회 이상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모든 군민이 체
전북의 가을을 노랗게 물들였던 임실N치즈축제의 감동이 이제 화려한 장미와 함께 봄의 문을 연다. 임실군이 사계절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전국구 축제 명소’로 도약하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임실N장미축제’가 그 첫 베일을 벗는다. 13일 임실군에 따르면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일원에서 ‘2026 제1회 임실N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을(치즈), 여름(아쿠아), 겨울(산타)에 이어 봄 시즌을 대표할 핵심 관광 콘텐츠로 기획됐다. 특히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를 투입해 더욱 고품격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무대인 장미원은 총면적 약 6만 5,700㎡로, 200여 종 2만 2천여 주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다. 플라워가든과 로맨틱로드가 펼쳐진 ‘사계절 장미원’과 장미언덕, 바람의 언덕이 어우러진 ‘유럽형 장미원’은 방문객들에게 마치 유럽의 정원을 거니는 듯한 이국적인 정취를 선사할 전망이다. 축제 기간에는 화려한 개막식과 가수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장미테마 체험, 포토존 운영, 지역 예술인 참여 프로그램 등 오감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행사가
임실군이 농촌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영농부산물 소각을 근절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12일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농가에서 처리하기 곤란한 고추대, 과수 잔가지 등을 소각하는 대신, 전용 파쇄기를 갖춘 지원단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무상으로 작업해 주는 사업이다. 사업 신청은 상반기 기간인 4월까지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통해 상시 접수한다. 신청이 접수되면 파쇄지원단이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특히 파쇄된 부산물은 밭에 뿌려져 천연 퇴비로 재활용됨으로써 토양 비옥도를 높이는 자원순환의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 다만, 원활한 작업을 위해 농가에서는 파쇄 전 비닐, 끈, 지주대 등 영농 폐기물을 미리 제거해야 한다. 잔가지 직경이 500원 동전 크기보다 굵거나 과수화상병 우려가 있는 경우는 작업이 제한되나, 이 경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파쇄기를 무상 임대해 자가 파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천소영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부산물 소각은 미세먼지 발생뿐만 아니라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찾아가는 파쇄 지원을 통해 농민들의
임실군이 추진 중인 ‘임실역 KTX 정차’가 국가 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시대에 부응하는 호남권 철도망의 핵심 연결고리로 평가받으며 정책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나섰다. 12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한국철도학회 광주·전남북지회(지회장 김상엽)가 주최한 ‘5극+3특 균형발전 시대와 호남권 철도발전 전략’ 학술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는 5극 3특 전략과 연계해, 임실이 전북 내륙(남원·순창·진안 등)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어떤 잠재력을 지녔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임실역 KTX 정차, 천만 관광 임실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KTX 정차가 가져올 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 효과가 집중 조명됐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난해 918만 명의 관광객이 찾은 임실에 KTX 정차가 실현될 경우, 단순한 교통 편의를 넘어 전북 내륙권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대도시 중심의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심 민 임실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5극 3특 전략의 실질적 성과는 광역교통망의 촘촘한 연결에서
임실군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2026년산 전작물(콩, 팥) 정부 보급종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영농 지원에 나섰다. 11일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천소영)에 따르면 오는 3월 17일까지 관내 읍·면 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콩과 팥 보급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공급 품목은 콩 2품종(선풍콩, 대찬콩)과 팥 1품종(아라리팥)으로 총 3가지다. 콩은 농가 희망에 따라 소독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나, 팥은 미소독 종자만 공급되므로 파종 전 자체 소독 등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 공급 단위는 품목별 5kg(1포대)이며, 가격은 5kg 기준 일반콩 27,790원, 팥 55,720원이다. 소독 여부에 따른 가격 차이는 없다. 신청된 종자는 4월 1일부터 5월 8일 사이 지역 농협을 통해 순차적으로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신청 기간이 종료된 후 3월 23일부터는 지역 제한 없이 전국 잔량에 대해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4월 13일부터는 국립종자원 홈페이지나 대표번호를 통해 개별 신청도 할 수 있다. 천소영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부 보급종은 엄격한 채종 관리와 검사를 거쳐 생산된 우량 종자로, 일반 종자에 비해 발아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