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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에 ‘한글놀이터’ 들어선다…역사전시관 활용 체험형 공간 조성

국비 포함 10억 확보…놀이·교육 결합한 한글문화 거점으로 확대

 

전북 장수군이 어린이와 주민이 함께 한글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에 나선다.

 

장수군은 국립한글박물관이 추진하는 ‘한글놀이터 지역확산 공모사업’에 예비 선정돼 장계면 장수역사전시관을 대상지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한글놀이터 사업은 지역 문화시설과 연계해 놀이와 체험 중심의 교육 공간을 조성, 일상 속에서 한글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종시에 조성된 1호 시설에 이어 올해부터 전국 단위 확산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장수군은 역사전시관 내부에 ‘한글놀이터 장수관(가칭)’을 조성해 올해 가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간은 지역의 역사성과 한글의 가치를 함께 전달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채워진다.

 

특히 ‘자연이 만든 말, 역사가 남긴 이름, 인물이 지켜낸 한글’을 주제로 장수 출신 한글학자 정인승 박사의 업적 등 지역 자산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국립한글박물관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더해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생활형 한글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단순 전시를 넘어 지역 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한글을 이해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역사와 한글 콘텐츠를 결합한 문화 브랜드를 구축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과 다문화가정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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