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참여를 위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을 본격 시작했다.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사회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이 마련돼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약 한 달간 순창시니어클럽 주관으로 2025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3,35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며, 소양교육과 안전교육으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교육 첫날인 25일, 복흥면 체육관에는 어르신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최영일 순창군수가 특별강사로 직접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 군수는 “여러분의 사회참여는 순창의 미래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입니다”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하며, 무더운 여름철 폭염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건강과 안전이 가장 우선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적절한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활동이 단순한 소득보전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지역 활력의 원동력임을 강조하며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격려했
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한‘2025년 농촌협약’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도비 27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82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순창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복흥면, 쌍치면, 구림면을‘북서부 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고, ▲복흥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50억 원), ▲쌍치·구림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각 60억 원), ▲청년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100억 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12억 원) 등을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진행되며, 내년 초 농식품부와의 협약을 통해 세부 사업내용과 사업비 등이 확정될 예정이다. ‘농촌협약’은 농촌의 난개발과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농촌을 삶터·일터·쉼터를 체계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중앙-지방 협력 모델이다. 지자체가 자체 수립한 농촌공간 계획을 기반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매칭 방식으로 지원된다. 군은 지난 2023년 8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 시범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지난 3월 사업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