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임실읍에 주민들을 위한 모든 편의시설을 갖춘 대규모 정주활력센터가 착공되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도시 못지않은 원스톱 편의시설 혜택은 물론 침체된 원도심을 살리고 인구 유입을 이끄는 지방소멸 대응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임실읍 이도리 일원에서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임실 정주활력센터 건립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 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도의원, 관계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축하했다. 임실 정주활력센터는 임실읍 이도리 732-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747㎡, 지하 1층에서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347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군의 중점 전략 사업이다. 센터 내부에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능이 집약된다. 1층에는 푸드복합문화센터와 베이커리 등 근린생활시설이, 2~3층에는 남·여 목욕탕과 레스토랑, 대·소회의실이 들어서 복지와 커뮤니티 기능을 수행한다. 4층은 행정과 민간이 연계되는
순창군이 지난 18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개발사업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공유하고 정책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면 심사를 거쳐 총 4개 지자체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순창군은 본선 발표와 최종 심사에서 가장 우수한 지역개발 사례로 선정되며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순창군이 발표한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은 전통 장류와 발효문화를 단순한 1차 산업에 그치지 않고 산업, 연구, 관광, 체험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지역발전 모델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발효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유용미생물은행 등 발효·미생물 기반 산업화 지원시설 조성이 핵심 성과로 꼽혔다. 또한 글램핑장과 워터파크 등 민간투자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확대,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 성과 등도 심사위원들로부터 탁월하다는 인정을 받았다. 실제로 순창 발효테마파크는 방문객과 입장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며 지역 관광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며, 투자선도지구 내 다수의 장류·식품·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
임실군이 5,148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임실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금년 본예산 대비 76억 원(1.51%)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26억 원(2.65%) 증가한 4,912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50억 원(37.15%) 감소한 236억 원이다. 군은 경기 침체에 따라 3년 연속으로 국가 세수 결손이 우려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국‧도비 예산 확보 노력과 추가적인 세원 발굴을 통해 5천억 원 본예산 규모를 유지할 수 있었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천만 관광 명품도시 임실 실현을 위해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35억 원 △성수산‧치즈테마파크 치유관광벨트 조성사업 30억 원 △옥정호 생태탐방로 순환체계 구축사업 21억 원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 22억 원 △민관상생 투자협약사업 8억 원 △임실 장미축제 육성 3.4억 원 등을 편성했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군민 소득향상을 위해 △관정개발 16억 원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15억 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14억 원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 7억 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5억 원 △농기계 임대사업 5억 원 △농작업 대행 작업단 운영
정읍시가 시기동 일원에 약 7.24ha 규모의 ‘치유의 숲’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60억원(도비 25억원, 시비 25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0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용역을 거쳤으며, 올해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치유의 숲은 산림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돕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치유센터, 치유숲길, 풍욕장이 마련된다. 치유센터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산림 치유프로그램 안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치유숲길에서는 피톤치드를 느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풍욕장은 바람을 맞으며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사색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정읍시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산림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아양산 정읍사공원·숲길, 유아숲체험원, 나무놀이숲과 연계해 정읍을 대표하는 산림휴양·체험공간으로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