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11일 완주테크노밸리2산단에서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센터’ 기공식을 열고 미래 친환경 산업의 핵심 거점 구축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 권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 건립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산업혁신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2024년 7월 최종 선정돼, 총 2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8년까지 완주테크노밸리 2산단에 센터를 조성한다. 주관기관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다. 센터는 수소차에서 나오는 폐연료전지의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제품에 대한 실증평가를 수행하고, 국내외 표준 마련과 기업 지원 기능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자원순환 기반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수소차 보급이 2018년 시작된 이후, 2026년부터는 폐차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량의 폐연료전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주군은 이번 센터가 선제적인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수소경제 시대에 대응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가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2026학년도 전북특별자치도 평준화지역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신입학 전형 요강’을 확정·공고했다. 이번 전형에 따르면 전주 23개교 5,798명, 군산 8개교 1,890명, 익산 8개교 1,680명 등 총 39개교에서 9,368명을 모집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12월 17일 오전 9시부터 12월 19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전북에 거주하는 중학교 졸업자이며,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 등 동등 학력 인정자도 포함된다. 학급당 정원은 전주 26명, 군산 27명, 익산 24명으로 각각 1명씩 늘어난다. 이는 현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또한 선배정 대상자에 ‘중증장애인의 자녀 및 형제자매’를 추가해 가족 돌봄으로 원거리 통학이 어려운 학생이 가까운 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폭을 넓혔다. 원서 작성은 ‘나이스(NEIS) 시스템과 연계된 고입지원시스템’을 활용하며,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학교에서, 졸업자는 출신중학교에서 접수한다. 그 외 지원자는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하면 된다. 학생 선발은 평준화지역 학군별 입학정원 내에서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진행된
완주군은 11일 상관면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새원복합어울림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및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출발을 축하했다. 상관면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구도심 기능 회복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목표로 골목길 정비, 환경 개선, 거점시설 조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에 완공된 새원복합어울림센터는 북카페, 커뮤니티 공간, 동아리방, 작은 체육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민들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고 공동체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새원복합어울림센터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도시재생의 중심이자 상관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연특별시 무주’가 자랑하는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9월 6일 개막 이후 무주의 자연과 문화 공동체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주말 13일부터 14일까지 마지막 열기를 더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주말 동안 반딧불이 생태탐사 프로그램 물벼락 페스티벌 태권도 시범공연 등 인기 체험형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주민과 예술단체들이 꾸미는 가요제 연극제 전통놀이 재연 등 무주다운 축제 콘텐츠가 대거 이어진다. 낮엔 물벼락 밤엔 반딧불이 자연이 무대가 되는 축제가 진행된다. 특히 반딧불이 신비탐사 반디별 소풍 생명플러스 체험 등 생태환경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밤이 되면 ‘반디 빛의 향연’이 남대천을 수놓고 관광객들은 반딧불이와 별빛이 어우러진 무주의 밤하늘에 감탄을 쏟아낸다. 낮 시간대에는 물을 주제로 한 ‘물벼락 페스티벌’이 무더위를 식혀주며 축제장 곳곳에서는 태권도 성지 무주를 상징하는 시범공연이 열려 생기 넘치는 분위기를 더한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공연과 전통문화 프로그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무주중 무풍초 푸른꿈고 학생들이 참
전북 고창군을 비롯한 서해안 5개 시·군이 국가철도망 구축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고창군, 군산시, 부안군, 영광군, 함평군은 11일 영광군청에서 ‘서해안철도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5개 시군 협의회’를 열고, 실질적 연대와 공동 추진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각 시군 단체장과 부단체장, 철도정책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지역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대응 방향과 공동 행동 전략을 논의했다. 서해안철도는 군산 새만금에서 전남 목포를 잇는 노선으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상 일부만 반영된 상태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서해안철도가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을 이끌 핵심 기반시설이라는 데 공감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 구간 반영을 목표로 중앙정부와 국회를 향한 설득 전략, 여론 조성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서해안철도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을 형성할 전략 노선”이라며 “5개 시군이 하나 된 목소리로 반드시 국가계획 반영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해안철도가 완성되면 관광·물류·에너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새만금 개발, 서해안 에너지벨트
전북 고창군이 전통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성화 채화식으로 도민체육대회의 서막을 열었다. 11일 오전 고창읍성에서 열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성화 채화식’은 고창 방장산에서 채화된 불꽃이 드론을 통해 고창읍성으로 봉송되는 장면으로 시작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오철환 고창군체육회장, 한숙경 고창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화의 출발을 함께했다. 방장산에서 열린 성화 채화식은 ‘주선녀의 채화 의식’이라는 전통 형식을 차용해 엄숙하고 상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후 채화된 성화는 드론에 실려 고창읍성까지 하늘을 가로지르며 이송됐으며, 도착한 성화는 심덕섭 군수를 거쳐 봉송 첫 주자에게 전달됐다. 이번 성화 봉송의 첫 주자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혼부부로, 이들이 함께 성화를 들고 힘차게 출발하는 장면은 새로운 출발, 사랑, 희망, 공동체의 연대를 상징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방장산과 고창읍성은 우리 고창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이곳에서 출발하는 성화는 도민체전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든다”며 “특히 신혼부부의 참
전북 장수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온라인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군은 12일부터 직영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인 ‘장수몰’에서 ‘추석맞이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장수몰 회원을 대상으로 전 품목에 사용할 수 있는 25%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회원당 최대 5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역 화폐인 지류 장수사랑상품권을 장수몰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경우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실속 있는 명절 준비가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에는 장수 대표 농산물인 홍로 사과, 대추, 제피, 마늘, 미니오이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됐다.이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홍로 사과는 9월부터 수확이 시작된 신선한 제품으로, 가정용 3.5kg 기준 25% 할인 적용 시 16,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장수 한우 상품도 다양한 구성으로 마련돼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몰을 통해 정성껏 키운 지역 농특산물이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전해지고, 고마운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하는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9월 10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공감하고 이해하고 함께 바꾸는 학교문화’를 부제로 학교폭력 예방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세대와 교육 관계자가 함께 모여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범죄과학연구소(PICS) 표창원 소장이 초청돼 생생한 사례와 통찰을 곁들인 강연과 대화를 진행,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표 소장은 “학교폭력은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의 삶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문화야말로 폭력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강연에 이어 현장의 질의응답, 참여자 의견 나눔, 청소년 대표 발언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과 교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학교폭력 예방과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용훈 교육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학생과 지역사회 모두가 학교폭력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나누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군산시가 시민과 함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 참여를 정책 실행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오후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행사에는 청년 사회자의 진행 아래 식전 공연, 시민 질의응답, 즉석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오늘 나온 의견은 단순 제안을 넘어서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될 것”이라며 “군산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시민 의견 수렴과 정책 실행 간의 간극을 좁히고,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열린 시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 12일 전주시 전주천변과 삼천변 등 주요 하천 일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자생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비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되찾도록 지원하는 한편, 시민 참여를 통한 범시민 환경정비 캠페인으로 민관 협력 도시 청소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삼천교~우림교, 승암교~미산교 등 전주천과 삼천변 27개 구간에서 하천 부유물과 일반 쓰레기, 수초 등을 말끔히 제거하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정비에도 힘썼다. 또한 각 동 주민센터 직원과 자생단체 회원들은 상가, 공원, 주거지 등 지역 공동체 공간을 정비하며 복구에 힘을 보탰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행정 주도의 복구를 넘어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집중호우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신속한 복구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익산시 영등1동에 위치한 주동행교회(담임목사 김미숙)가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는 12일, 주동행교회가 총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 청소년 5명에게 1인당 2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주동행교회는 지난해에도 12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미숙 목사는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자 동행재가노인복지센터 센터장으로도 활동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미숙 목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준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오식 영등1동장은 “매년 청소년들을 향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되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지역 사회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주동행교회의 지속적인 후원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
익산시가 재가 의료급여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전국 확산을 선도하며 보건복지 분야 선도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12일 충청남도 예산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상자 발굴과 협력기관 관리 등 사업 운영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업을 견학하기 위해 예산군이 방문하며 마련됐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장기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퇴원 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익산시는 2023년 7월 사업 참여 이후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기반 구축에 힘써 현재까지 64명의 의료급여 수급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다인 11개 협력기관과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안정적 사업 운영을 실현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익산시는 2024년부터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슈퍼바이저’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다른 지자체에 우수 사례와 실무 노하우를 전수하며 사업 확산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재가 의료급여 사업 슈퍼비전 중간점검 간담회’에서 익산시는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발표하며, 다른 지자체의 실질적 운영에 도움을 제공했다. 정헌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와 연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반딧불이 생태 보존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2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열린 ‘2025 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엄’은 한국반딧불이연구회(회장 남상호)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의 보존과 생태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학술 교류의 장으로, 한국·일본·대만·중국의 전문가들과 환경단체 회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 ▲국외 사례 발표 ▲국내 연구 사례 발표 ▲종합 토론 ▲현장 관찰 등 다섯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일본 명성대학 스즈키 히로부미 교수가 ‘일본의 반딧불 보호 및 보전 활동’, 대만 센얀생태컨설팅 왕 이지에 대표가 ‘대만의 서식지 조성과 관리’, 중국 연태대학 곡강용 교수가 '반딧불이 연구·보호·이용 발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강원도 농산물원종장 곤충산업센터 석영식 센터장이 ‘곤충, 데이터 기반 미래산업’, 대전대 우다현 박사가 ‘한국산 반딧불이 서식지 계량학적 분석’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3부 종합토론은 한국반딧불이연구회 회장이자 대전대 총장인 남상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각국 전문가 및 참석
고창군에서 열릴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알리는 성화 안치식이 11일 전봉준 장군 동상 앞에서 열렸다. 행사는 농악 공연 등 식전행사로 흥을 돋운 뒤, 사회자의 개식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성화 봉송은 아기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성화를 군수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세대를 잇는 가족 봉송은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희망을 상징하며 체전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성화가 세대를 이어 전달되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체전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체육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치된 성화는 전봉준 장군 동상 공원에서 하룻밤을 밝히고, 대회 개막일에 맞춰 공설운동장으로 옮겨져 개회식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2025년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청년단체와의 릴레이 간담회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군은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행정이 주도하는 기존의 일방적 정책 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이 주체가 되는 정책 결정 구조를 만들기 위한 핵심 소통 창구로 기획됐다. 첫 만남은 지역 대표 청년 커뮤니티인 ‘고창군 청년벤처스’(대표 김현준)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안정적 주거·창업 인프라 확충 ▲청년 주도의 문화·참여 생태계 조성 등 현실적인 정책 과제를 건의하며 개선책을 제안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친화도시의 주인은 바로 청년 여러분”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비전을 군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준 대표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고창 청년들에게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가진 역량을 모아 고창군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화답했다. 고창군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청년 농업인,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단체와 순차적으로 만날 계획이다. 군은 실질적인 체감 정책을 통해 ‘청년
완주군이 2035년까지 인구 15만 달성을 목표로 인구와 청년 문제를 아우르는 중장기 정책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11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열린 ‘2026~2030년 완주군 인구·청년정책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 공무원과 군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와 청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 삶의 질을 높일 실질적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완주군은 인구 유입과 청년 정착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용역을 수행하는 (사)전북경제연구원은 주민 설문조사, 원탁회의, 전문가 자문, 현장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군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용역은 착수보고회 이후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2026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급변하는 인구구조와 청년 문제에 대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활기찬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익산시의회 이종현 의원(낭산·여산·금마·왕궁·춘포·팔봉)은 10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익산시 재난안전산업 진흥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은 “재난안전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기후변화와 재난 발생이 증가하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재난안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시장의 재난안전산업 진흥 책임과 책무 규정 ▲재난안전 관련 기업 및 기관 지원 근거 마련 ▲연구개발·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지원 ▲재난안전산업 육성계획 수립·추진 ▲관·학·연·산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는 단순한 안전 차원을 넘어, 재난안전산업을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기술개발과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내 재난안전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행정이 긴밀히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안전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
익산 동부권 주민들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종현 의원(낭산·여산·금마·왕궁·춘포·팔봉)은 4일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부권은 문화관광형 권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체육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도시기본계획상 공공체육시설 접근성은 서부권 23.77%, 북부권 18.46%에 비해 동부권은 7.1%에 불과하다”며 “특히 금마와 왕궁 지역은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있어 체육 SOC 확충이 더 이상 늦춰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영장과 파크골프장 같은 시설은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고령화 시대 주민 건강과 삶의 질을 위한 필수 인프라”라며 “학교 복합화 사업을 통해 수영장을 설치하면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과 주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충북 음성군과 강원 횡성군 사례를 언급하며 “산업단지나 농촌에서도 제도적 뒷받침과 의지만 있다면 체육 인프라 조성이 가능하다”며 “부지와 예산 부족은 이제 더 이상 핑계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동부권은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풍부한 역사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이재명 정치학교’ 제1기 수강생 1천 명 모집에 나서며 정치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정치학교는 오는 9월 28일 개강을 시작으로 2026년 1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상상하라, 혁신하라, 소통하라! 이재명처럼’을 대주제로 한 이번 정치학교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정책, 그리고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축적된 문제해결형 리더십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단순 강의형 교육을 넘어 실천적 정치 역량을 길러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정치학교의 핵심은 ‘위대한 국민 10만 인터뷰’ 프로젝트다. 참가자 전원이 100명의 지역 유권자를 직접 만나 의견을 수렴해 총 10만 건의 시민 목소리를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정책 의제 발굴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각 수강생은 이를 바탕으로 1쪽 분량의 정책 제안문을 작성해 정책 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한 오는 12월 14일 청주 오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타운홀 미팅에서는 100개의 원탁회의가 동시에 운영돼 지역 현안과 차세대 리더의 덕목이 논의된다. 이 과정에서 정리된 의견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강령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정치학교 강사
30년 넘게 반복돼온 화산면 농업용수 문제 해결에 전환점이 마련됐다.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이 주민들과 함께 숙원 민원을 다시 테이블 위에 올리고, 군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해법을 모색하는 후속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지난 29일 완주군청 4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유희태 완주군수와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장, 완주군 관계 공무원, 화산면 용수·하용·번대마을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논의는 김 부의장이 지난 18일 직접 화산면 일대를 찾아 주민 의견을 들은 현장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날 주민들은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농업용수 부족 △집중호우 시 낙엽·토사로 인한 수로관 막힘 △정기적인 청소 및 관리 미흡 등을 지적하며, “농사 포기까지 이어질 만큼 절박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종리(궁평 뜰) 일원은 궁평1-2호 용수지선의 일부 구간이 역구배(물이 역류하거나 흐르지 않는 경사) 상태에 놓여 있어, 번대천 취입보 파손과 맞물려 취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인근 농민들은 오랜 시간 물 부족에 시달려 왔다. 하지만 간담회에서 경천저수지 상류부의 급수용량이 충분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용수로 구배 재조
부안군이 지역 청년들의 실무능력 향상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전산회계 2급 자격증반’을 개설하고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부안청년UP센터는 오는 10월부터 운영되는 해당 과정의 수강생 15명을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부안군에 거주하는 만 18세~45세 청년이다. 교육은 10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주간반으로 진행되며, 총 14회차 일정으로 부안청년UP센터 내에서 이뤄진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교재비 2만 원은 자부담이다. 개인 노트북 지참도 필수다. 전산회계 2급은 국가공인 회계 자격증으로, 회계 이론은 물론 전산회계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함께 평가해 회계 및 사무 직군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되는 자격이다. 이번 과정은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부안군은 3년 연속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운영 중인 GTQ(그래픽기술자격) 자격증반에 이어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전산회계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교육은 청년들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완주군이 신혼 및 예비부부 여성의 건강한 임신을 돕기 위해 풍진 항체검사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풍진은 열과 발진, 림프절염 등을 동반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임신 초기 감염 시 태아에게 심각한 선천성 기형(심장 기형, 청각 장애, 백내장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임신 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임신을 준비 중인 신혼 또는 예비 부부 여성을 대상으로 풍진 항체검사(IgM, IgG)를 무료로 제공하고, 검사 결과 항체가 없는 경우에는 MMR(홍역‧볼거리‧풍진) 예방접종을 1회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혼인 5년 이내 또는 예비부부 여성이며, 신분증, 1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지참해 완주군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예비부부의 경우에는 청첩장 또는 예식장 계약서 등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항체검사 결과는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www.g-health.go.kr)’에서 온라인 확인할 수 있다. 유미숙 완주군 보건관리과장은 “임신 전 풍진 면역 여부 확인과 예방접종은 태아의 건강은 물론, 가정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로 감염병으로부터
전북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이 가을 정취 속에서 예술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주말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완주군은 오는 9월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주말 총 4회에 걸쳐 ‘가을을 물들이다, 삼례버스킹’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타악, 국악, 재즈, 마임, 보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되며, 관람객과 예술인이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문화 축제로 진행된다. 공연은 삼례문화예술촌 야외 광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첫 무대는 공연예술팀 ‘조이풀’의 타악 퍼포먼스로 시작되며, 이어지는 레크리에이션과 지역 아티스트들의 보컬 공연, 관객 참여형 타악 체험, 마술쇼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마지막 순서에는 관객과의 인터뷰 및 포토타임도 마련돼, 문화와 소통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버스킹은 6일(금), 7일(토), 13일(금), 20일(금) 총 4회에 걸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관람객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삼례문화예술촌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보완과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은 오는 9월 5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석정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2025 기획전시 《아무도 다치지 않는 마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다정함’이라는 감정에 주목하며, 신석정 시인의 시 속에 깃든 따뜻한 시선을 현대인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전시로 꾸며진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 65명이 참여해 신석정의 시집을 읽고 직접 선택한 시 한 편과 그에 대한 감상, 인상 깊은 구절, 느낌 단어 등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세대마다 다른 시선과 언어로 드러난 ‘다정함’의 의미는 서로 다른 시대와 감정의 결을 잇는 감성적 울림으로 확장되며, 이번 전시의 중심 메시지를 형성한다. 전시는 ▲참여자들이 공통적으로 선택한 ‘다정한 시’와 이에 대한 해제 ▲마음을 울린 한 문장 ▲시에서 받은 인상을 단어로 표현한 ‘느낌 카드’ ▲실제 참여자들에게 전달된 신석정의 시집 등을 통해 구성된다. 관람객은 이들의 감상과 기록을 통해 각기 다른 삶의 조각들을 마주하며, 자신의 감정을 되짚고 확장해나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시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세
부안군은 지난 6일 ‘동진면민의 날’ 행사장에서 동진면 산월마을 출신 김나영 씨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현재 타 지역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김 씨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부친 김만곤 씨가 대신 기탁식에 참석해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김 씨가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응원의 뜻을 담아 면민의 날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면민과 출향인들이 함께 모여 화합의 장을 만들었으며, 김 씨의 참여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으로 남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내 고향을 응원하고 지키는 뜻깊은 실천”이라며 “타지에 거주하는 분들의 꾸준한 참여가 고향과의 지속적인 연결 고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이 제공된다. 부안군은 전북 최초로 ‘지정기부제’를 도입해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며 주민 체감형 기금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정읍 김병수세무회계사무소 김병수 대표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정읍시민장학재단은 지난 9일 김 대표가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역에서 함께 성장해 온 만큼 학생들이 마음껏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미래를 위한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재단의 감사로 활동하면서 매년 세무확인 수수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왔다. 이번 기탁을 포함해 2007년부터 총 15회에 걸쳐 누적 1346만원을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전달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문정욱, 공공위원장 진미영)는 9일, 지역 내 소규모 마트 ‘아지트 앤 마켓’(대표 박소영)을 착한가게 16호점으로 신규 등록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아지트 앤 마켓’은 규모는 작지만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편안한 쉼터처럼 자리 잡은 동네 마트로, 이번 착한가게 가입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현판을 전달받은 박소영 대표는 “평소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우리 가게가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정욱 민간위원장은 “폭염 속에서도 아지트 앤 마켓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착한가게의 선한 영향력이 성산면 전역으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미영 성산면장도 “기꺼이 나눔에 동참해주신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정성 어린 기부가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가게는 매월 3만 원 이상 또는 일정 매출액을 정기 기부하는 소상공인 나눔 사업으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가위 꾸러미 지원’, ‘김장김치 나눔’ 등 성산면 저소득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부안군 보안면에 전달됐다. 보안면 출신 향우 최병하 씨는 지난 9일 보안면사무소를 찾아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보안면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관내 8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5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최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로 고향에 대한 마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철기 보안면장은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정성껏 전달될 것”이라며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정을 나눠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 씨는 지난 7월 중복을 맞아 보안면 관내 경로당에 삼계탕 300인분을 기탁한 바 있으며, 평소에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지원하는 지역 기반의 사회복지시설 ‘바다의향기’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따뜻한 동참을 실천했다. 부안군은 지난 8일, 바다의향기 조상완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총 12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상호기부 방식으로 타 지자체에 전달되며, 동일 금액이 부안군으로 환류되는 구조다. 바다의향기는 부안군이 위탁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장애인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자립을 지원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식품안전인증(IFS FOOD)을 획득하고 OEM 생산 확대 등 사업 기반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조상완 원장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신뢰와 응원에 작게나마 보답하고 싶어 임직원들과 함께 기부를 결심했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이 복지와 청년 지원, 환경 개선 등 주민 체감이 큰 분야에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지역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바다의향기와 같은 기업이 고향사랑기부제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켜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기부는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한
김제시 부량면 대장마을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가정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부량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장마을 주민을 직접 찾아가 성금 855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부량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번영회 등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피해 가정의 빠른 일상 회복을 바라는 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인덕 부량면장, 김동기 이장협의회장, 한영길 주민자치위원장, 이원섭 대장마을 이장이 함께했으며, 대장마을 이장이 대표로 성금을 직접 피해 가정에 전달했다. 주민들은 “이웃의 어려움은 곧 나의 어려움이라는 생각으로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막막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도움을 주셔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큰 위로가 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인덕 부량면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가 살아 숨 쉬는 부량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이번 화재 피해 사례를 계기로, 위기
부안의 한 농기계 전문 업체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에 나서며 상생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6일 열린 제9회 동진면민의 날 행사에서 아세아농기계 부안대리점(대표 이승우)이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동진면 순환남로에 위치한 아세아농기계 부안대리점은 관리기, 트랙터, 스피드스프레이어, 축산작업기, 드론방제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판매·관리하는 지역 대표 농기계 업체다.특히 신속한 사후관리와 친절한 고객 대응으로 농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으며, 첨단 농기계 보급을 통해 농가 생산성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승우 대표는 “동진면민의 날을 맞아 지역을 위한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농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나눔 활동에 꾸준히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권익현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기업이 장학재단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받은 장학금은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제시 백산면의 백산인삼영농조합법인(대표 김태엽)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김제시는 5일 백산인삼영농조합이 190만 원 상당의 수정과 100박스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수정과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태엽 대표는 4대째 인삼을 재배하며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 농업인으로, 다양한 인삼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는 김제 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각종 박람회와 축제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특산물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기부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김 대표는 2017년부터 홍삼액, 인삼식혜 등 약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김제시에 기부해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나눔은 지역사회 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부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정성을 담아 만든 수정과가 이웃들의 일상에 작은 활력과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전통 인삼 농업의 가치를 지켜가며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백산인삼영농조합의 따뜻한 손길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