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고창 맞춤형 김치소재 연구개발의 일환으로, 고창산 해풍 고춧가루의 면역기능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비교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수입산을 포함한 국내 주요 산지 고춧가루와 고창산 고춧가루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 고창산 제품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입증하고 산업적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고창군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 토양과 청정 해풍이 어우러진 최적의 재배 환경을 갖춰, 고춧가루의 저장성, 항산화 활성, 풍미 등에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창 고춧가루의 기능성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와 판로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고창군이 추진 중인 사시사철 김치특화 산업지구 내 김치 원료 공급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기능성 검증과 산업화 기반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 심덕섭 이사장은 “고창 고춧가루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김치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김치 원료 공급단지 조성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고창군이 김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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