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추진하는 유아 독서운동 ‘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책육아 동아리’가 책을 매개로 한 공동육아 실천 동아리로 자리잡으며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완주군은 12일, ‘책육아 동아리(2기)’가 지난 5월 책육아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자발적인 품앗이 육아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학 전 천 권 읽기’는 아이가 초등 입학 전까지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독려하는 완주군 대표 유아독서운동으로, 독서를 통해 아동의 정서 및 인지 발달을 돕고 부모의 책육아 역량 강화와 가정 내 독서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책육아 동아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되며, 공동육아의 의미와 다양한 사례를 나누고 실천으로 이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동아리 회원들은 정기 모임을 통해 책놀이, 육아 정보 공유 등을 진행하며 양육 부담을 나누고 자녀들에게 풍부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처음 운영된 1기 동아리 역시 현재까지 자발적인 모임을 이어가며 지역 내 책육아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책을 중심으로 부모들이 연결되고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형성되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도서관사업소 도서관정책팀(063-290-2589)으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