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법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법 이해를 돕는다. 딱딱한 법 지식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며 교육과 진로 탐색을 동시에 겨냥한 시도다.
익산시 유천도서관은 어린이 대상 법률 특성화 프로그램 ‘생활 속 사건 해결! 어린이 법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법과 규칙의 의미를 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강연은 실제 변호사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신주영이 맡는다. 그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일부 에피소드 원작자로 알려져 있으며, 아동·청소년 대상 법률 교양서 집필로도 주목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사례로 제시하고, 이를 법적 관점에서 풀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법이 왜 필요한지, 어떤 기준으로 판단이 이뤄지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소규모로 운영해 참여 중심 수업과 개별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청은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법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체험형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는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전문 직업군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은 진로 교육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고민철 영등시립도서관장은 “아이들이 법을 쉽고 흥미롭게 접하고 새로운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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