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부모 세대의 음악적 열정을 응원하는 이색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단순 공연을 넘어 참여형 문화 이벤트로 확장되는 흐름이 반영됐다.
부안군대표축제추진위원회는 제13회 부안마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제4회 마마스앤파파스 뮤직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부모가 된 이후에도 음악에 대한 꿈을 이어가는 이들을 위한 국내 유일의 경연 프로그램이다. 가족과 생계를 책임지는 일상 속에서도 예술적 열정을 지속해온 참가자들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 26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열기와 관심이 높아지며 전국 단위 음악 경연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참가 자격은 35세 이상이거나 자녀를 둔 20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다.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접수는 4월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축제 공식 홈페이지 또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경연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동영상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팀 15개 팀을 선발하며, 본선은 5월 3일 부안마실축제 주무대에서 열린다.
본선 무대는 관객과 직접 호흡하는 라이브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축제 현장에서 자신들의 음악성과 이야기를 함께 전달하며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제의 참여성과 다양성을 높이는 핵심 콘텐츠로 평가된다. 단순 관람형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문화 축제’로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종문 위원장은 “이 대회는 부모들에게는 잊고 지낸 꿈을 펼칠 기회이자, 관객들에게는 깊은 감동을 주는 무대”라며 “전국의 음악인들이 부안에서 열정의 무대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체험과 참여 요소를 강화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안마실축제를 전국 대표 지역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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