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시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 19일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과 함께 도시침수 위험지역 중 하나인 옥산동 진주아파트 일대의 침수 취약지역을 현장 방문해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빗물받이 및 우수관 연결 상태, ▸맨홀 뚜껑 개폐 여부, ▸빗물펌프장 운영 상태, ▸하수관로 내부 퇴적물 및 이물질 유무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우수배관 내부에 대한 긴급 준설작업도 병행해 실시하며 실질적인 대응 조치를 취했다.
정 시장은 현장 점검을 통해 “기존의 노후 하수관거 개선사업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전북지방환경청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으며, 침수 예방에 긴급히 필요한 하수도 맨홀 및 빗물받이 준설 등에 필요한 국비 7억 원도 함께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장마와 태풍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북지방환경청과 협력해 신속한 시설 정비와 더불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 홍보도 병행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제시는 장마철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요 배수시설과 취약지점에 대한 지속적인 사전 점검과 정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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