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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지역특화형 비자’ 우수사례로 주목…지역소멸 위기 극복 선도

 

김제시가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전략적 이민정책 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법무부 주관으로 열린 ‘지역특화형 비자 지자체 간담회’에서 ‘지역특화형 비자의 기적, 김제의 부활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의 우수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법무부 국적·통합정책단장이 주재,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이민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해 운영 현황 공유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제시는 2022년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전국 최초로 지역특화형 비자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정착지원금, 기숙사 임차료 지원, 교육지원센터 운영 등 외국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한국어 교육,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외국인·다문화 협회 설립, 외국인 참여형 지역 프로그램 등 장기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도 병행해왔다. 특히 ‘아리랑! 아라리오’ 등 외국인 주민이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은 지역사회 통합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 결과, 김제시는 2024년 3월 기준 지역특화형 지역우수인재 체류(F-2-R) 305명, 동반가족 체류(F-1-R, F-3-1R) 204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체류 인구를 기록, 법무부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특화형 비자는 단순한 인력 확보를 넘어 지역을 되살리는 전략적 이민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우수인재 유입을 지속 확대해 지역소멸 위기와 산업 인력난을 동시에 극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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