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이학수 정읍시장 “시민과 함께 만든 3년… 정읍의 내일 완성하겠다”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 예산절감·복지확대·미래산업 기반 조성 등 성과 발표

 

이학수 정읍시장이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주요 시정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1년간의 운영 방향과 정읍의 미래 100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1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변화의 흐름을 시민의 삶 속에 본격적으로 녹여낼 시점”이라며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미래 성장 기반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지난 3년간 행정 혁신과 민생 안정, 미래산업 기반 구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1000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과 재정 효율화를 통해 시민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을 도모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을 위해 일상회복지원금, 에너지특별지원금, 민생회복지원금 등을 지급했으며, 정읍형 공공배달앱 ‘위메프오’를 도입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했다.

 

도시 기반 정비 사업도 속도를 냈다. 도심 교통 인프라 개선과 도시재생, 주차 공간 확충, 수소충전소와 도시가스 확대 등 각종 도시 인프라 사업이 추진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육아수당 확대, 주야간 진료가 가능한 소아외래진료센터 개소,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추진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집중했다. 또한 노인 대상 의료·돌봄 통합지원과 지역 주치의 확대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썼다.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관광 활성화 노력도 성과를 거뒀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정읍사 달빛사랑숲과 미로분수 운영, 구절초 테마공원의 전북 1호 지방정원 등록 등이 대표적이다.

이 시장은 남은 민선8기 1년간 ▲보육·복지 강화 ▲도시기반 확충 ▲미래산업 육성 ▲문화관광 융합도시 조성 등을 핵심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2026년까지 공공산후조리원과 열린도시 광장을 조성하고, 농생명바이오 첨단산단, 반려동물 산업 플랫폼, 첨단바이오 지식산업센터 등 신산업 기반 확장에 나선다. 또 정읍스포츠타운과 다목적체육관 건립으로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정읍역과 정읍천을 연계한 관광핫플레이스를 조성하고, 문화역사거리, 벽천분수, 야간경관 조명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장산과 호남평야 조망이 가능한 친환경 목조전망대, 내장산문화광장 복합문화시설, 고부관아 복원 및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 등도 병행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지난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1년은 정읍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완성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며 “정읍의 미래 100년을 여는 전환점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