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제32대 조광희 부군수가 지난 30일 공식 취임했다.
순창군은 이날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조광희 신임 부군수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최영일 군수를 비롯한 국·실·과·소장 및 읍·면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새 부군수의 취임을 축하했다.
조광희 부군수는 취임사에서 “30여 년간 쌓아온 다양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순창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정책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적극 발휘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부군수는 1972년 전북 장수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30여 년간 중앙과 지방 행정 분야를 넘나들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그는 2014년 국무총리실 파견을 시작으로, 새만금지원단, 전북도청 문화체육관광국, 일자리경제국 등 핵심 부서를 거쳤으며, 청년정책팀장과 경제정책팀장으로 재직하며 청년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특히 2022년 혁신성장산업국 주력산업과장, 2024년 기업유치지원실 기업유치과장으로 활동하며 산업정책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3년에는 국방대학교 교육과정을 수료하며 정책역량과 리더십을 강화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환영 인사를 통해 “조광희 부군수의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이 순창군정의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정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순창군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8시에는 제31대 염기남 부군수의 이임식이 열렸다. 순창군은 염 부군수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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