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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대구 군위군 후계농업경영인, 영호남 교류행사로 화합 다져

 

한농연 고창군연합회(회장 안성준)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한농연 군위군연합회 회원 40여 명을 고창군으로 초청해 영호남 교류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고창군과 군위군이 매년 번갈아가며 상호 방문하는 전통을 이어온 것으로, 27년간 두 지역 농업인의 끈끈한 연대와 상생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첫째 날 일정으로는 전북농업기술원의 고창 수박시험장 견학을 통해 고창의 대표작물인 수박 재배 시스템과 기술을 살펴보고, 모양성 방문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고창태흥웨딩홀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양군 의장 및 농업경영인들이 참석했으며,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 전달식, 양군 농특산물 교환, 감사패 수여 등이 이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안성준 고창군연합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군위군과 고창군은 오랜 시간 동안 교류를 이어오며 농업의 가치를 함께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지식과 기술을 나누며 영호남 상생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해 군위군 방문 당시 환대에 감사드리며, 양 지역 농업인들이 이번 교류를 계기로 상호 협력하여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둘째 날에는 군위군 후계농업경영인들이 흥덕면의 새싹인삼과 애플망고 재배 농장을 방문해 선진 농업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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