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청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전주시는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이 주최하고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00만 원을 포함한 총 2,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전국 기초지자체 청년센터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과 청년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전주시는 청년센터 ‘청년이음전주’에서 ‘청년 스펙-업 프로젝트’를 5개월간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1대1 취업스킬 코칭을 제공하고, 예비 청년 강사 및 창업 희망자에게 스피치지도사·전문예술지도사·평생학습지도사·레고강점전문강사 등 4종 자격증 취득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1인 가구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소셜다이닝+네트워킹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자격증 과정은 시험 응시부터 합격자 자격증 발급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지원해 효율성을 높였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부터 39세까지 전주시 청년이며, 모집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부터 정원 초과 시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가상 면접관이 실제 면접처럼 질문을 던지고 응답자의 표정과 목소리, 시선 처리 등을 분석하는 ‘AI 모의면접 시스템’을 청년이음전주에서 운영 중이며, ‘청년 면접정장 지원사업’도 올해 계속 추진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만족도 높은 맞춤형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이음전주 관련 문의는 전주시 청정지대 누리집(youth.jeonju.go.kr) 또는 전화(063-288-8673, 281-5319)로 가능하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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