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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합창단, 광복 80주년 맞아 백범 김구의 삶을 무대에 올린다

12일 삼성문화회관서 대규모 창작 합창 공연 ‘백범 김구’…
전주시립교향악단·익산시립합창단 등 총 120여명 출연

 

전주시립합창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상징이자 민족지도자인 백범 김구 선생의 삶과 철학을 노래로 되새기는 무대를 마련한다.

 

전주시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김철)의 특별 기획 공연 <백범 김구>가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백범 김구 선생의 유년기부터 독립운동, 망명과 투쟁의 시간, 그리고 철학과 유언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을 14곡의 창작 합창곡으로 풀어낸 대형 무대다. 전주시립합창단뿐 아니라 전주시립교향악단, 익산시립합창단 등 총 120여 명이 무대에 올라 대규모 합창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지휘는 김철 예술감독이 맡으며, 음악은 백범의 인간적인 고뇌와 조국애를 중심으로 구성돼 역사적 감동을 넘어 오늘의 우리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립합창단 측은 이번 공연이 단순한 음악 무대에 그치지 않고,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전주의 예술 역량과 문화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전주가 추진 중인 ‘2036 하계올림픽 유치’와 ‘문화올림픽’ 비전도 이번 공연에 담긴다는 설명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백범 김구>는 단순히 한 인물의 전기를 되새기는 것을 넘어,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와 광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 감동의 무대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1층 1만원, 2층 7천원이며, 나루컬쳐 누리집(www.naruculture.com) 또는 전화(1522-6278)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술인패스, 다둥이카드, 학생은 30% 할인,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에게는 50% 할인이 적용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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