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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아동·청소년 회복교육 모델 ‘마을 품 만들기’ 본격 추진

지역 13개 기관 참여…심리·정서 회복 중심 교육공동체 구축

 

익산시가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적 치유와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 품 만들기’ 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6일 익산시는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마을 품 만들기’ 협약식을 열고, 지역 내 13개 아동·청소년 기관과 함께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익산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위기를 겪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회복과 또래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회복적 교육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에서는 각 기관별 협약서 체결과 현판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연말까지 피해자 및 가해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 또래 관계 형성, 복지 공간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13개 기관에는 총 1억 2,000여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가 아동·청소년의 회복과 사회 정착을 공동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회복적 교육공동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을 품 만들기’ 사업은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하는 통합 교육거버넌스 기구다. 지역 맞춤형 교육 정책을 공동 기획·실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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