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1박 2일 백제 탐험’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6일 시에 따르면, ‘패밀리가 떴다, 익산 백제로 풍덩’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백제왕궁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인 백제왕궁(왕궁리유적)을 중심으로 익산 왕릉원, 미륵사지, 국립익산박물관까지 연계한 미션형 탐구와 놀이형 야외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 가족들은 △백제시대 왕궁 짓기 체험 △백제 무사 풍선 활쏘기 △왕릉원 퍼즐 맞추기 △미륵사지 백제왕도 지도 만들기 △백제왕궁 지혜의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가족에게는 ‘백제탐험대’ 임명장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1인당 3만 5,000원이며, 참가 인원은 어린이 동반 가족 30팀 내외다. 신청은 백제왕궁박물관 누리집(www.iksan.go.kr/wg)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백제왕궁박물관(063-859-4798)으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체험하고 가족 간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가족 맞춤형 교육과 놀이의 장으로, 여름방학 기간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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