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지역과 연대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생활인구 유입 정책인 ‘부안사랑인’ 제도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11일 진서면 곰소전통젓갈에서 ‘부안사랑인’ 제1호 가맹점 현판식을 개최하며 제도 확산에 나섰다.
이날 현판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제1호 가맹점 대표 등이 참석해 제도의 취지와 향후 방향에 대한 뜻을 모았다.
‘부안사랑인’은 부안에 관심 있는 누구나 부안사랑인 홈페이지에 가입해 ‘부안사랑증’을 발급받으면 가맹점 할인 혜택과 지역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음식점과 카페, 숙박업소 등 총 42개소가 이미 가맹점으로 등록되었으며, 연말까지 50개소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생활인구 유입의 새로운 시도”라며 “군민과 가맹점주 모두가 참여해 함께 만드는 지역 공동체 모델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부안사랑인 제도를 통해 지역과 타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머무는 여행지에서 머무르고 싶은 삶터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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