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열읍 아사달공원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태극기 바람개비로 새롭게 단장됐다.
함열읍은 주민자치회(회장 박종철)가 광복절을 앞두고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설치된 120여 개의 태극기 바람개비는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조성 사업은 지역 주민 스스로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가치를 나누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태극기 바람개비는 바람을 타고 회전하며 아사달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상징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박종철 함열읍 주민자치회장은 “광복의 의미를 공유하고, 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작은 바람개비 하나하나에 담긴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함열읍 주민자치회는 지역 봉사활동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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