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농특산물로 빚은 ‘정성 가득한 밥상’에 어울리는 이름을 찾는다.
익산시는 ‘익산 대표음식 명칭 공모전’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성과 창의성을 담은 음식 브랜드를 개발해 익산의 맛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첫걸음이다.
공모 대상은 익산산 고구마순, 양파 등 지역 농산물을 주재료로 만든 밥·국·5찬 구성의 정성스러운 건강 밥상이다. 국민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해 이 음식에 어울리는 이름을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익산시 미식위생과 방문 제출 또는 익산시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의 맛과 가치를 잘 표현하면서도 소비자에게 인상 깊게 각인될 수 있는 이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응모작은 창의성, 상징성, 전달성, 활용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 1명(100만 원), 우수 2명(각 50만 원), 장려 3명(각 30만 원)을 선정한다. 또한 공모 참가자와 후보작 선호도 조사 참여자 중 각 30명을 추첨해 2만 원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선정된 이름은 향후 익산 대표음식의 BI(브랜드 정체성) 및 디자인 제작에 활용되며, 인증패·식기류·배너·온라인 콘텐츠 등 각종 홍보물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지역 먹거리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화된 대표음식을 통해 미식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와 농산물 소비 촉진까지 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익산의 식재료와 음식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시민과 국민의 감성을 담아낸 이름으로 익산만의 고유한 음식 브랜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누리집 및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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