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익산시, 학생과 함께하는 ‘회복적 생활교육’ 확대 운영

초·중·고 30개교 700여 명 참여…건강한 관계 형성과 공동체 문화 확산 목표

 

익산시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관계 형성과 공동체 회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2학기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30개교 72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갈등 상황에서 단순한 처벌 대신 대화와 성찰을 통해 책임 있는 관계 회복을 도모하는 교육 방식이다.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시범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사 모두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확대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번 학기부터는 학급 단위로 감정 표현 훈련, 공동체 놀이, 서클 대화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며, 학생들은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문제 해결과 신뢰 회복의 기술을 배우게 된다. 첫 수업은 이리북일초와 함열고에서 시작됐다.

 

익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긍정적 학급문화 조성을 기대하며, 건강한 관계 형성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건강한 관계 회복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은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대와 협력해 운영하며 지역 맞춤형 교육 정책을 함께 기획·실행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