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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청년 주도 ‘솔로 이리와’ 여행 프로그램 전국 미혼남녀 관심 집중

매주 주말 1박 2일 체험 행사, 지역 명소 관광과 청년 교류 동시 활성화

 

익산 청년들이 기획한 참신한 만남 여행 프로그램 ‘솔로 이리와’가 전국 미혼 청년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며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익산시는 용안면 청년단체 ‘여의주 협의체’가 주관하는 ‘솔로 이리와’ 1기가 지난 16~17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사업의 일환으로, 미혼 청년들이 교류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체험형 행사다.

 

참가자 모집 당시 전국 단위로 남녀 각 40명씩 총 80명을 모집하는데 300여 명이 몰리며 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9월 7일까지 매주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총 4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익산 청년시청에서 첫 만남을 가진 뒤 용머리고을, 공공승마장, 용안생태습지, 교도소 세트장 등 익산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고, 커플 런닝맨, 요리대회, 감성 산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익산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청년 간 친목도 다진다.

 

9월 중에는 ‘솔로 이리와 페스티벌’이 개최돼 기존 참가자와 새로운 미혼 청년들이 공연, 게임, 고백 이벤트, 플리마켓,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대규모 청년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 관광과 청년 교류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이 주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지원해 체류형 관광지로서 익산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사업에는 여의주 협의체 외에도 익산청년드림협동조합, 익산광역시청년모임 등이 선정돼 9월부터 마을공동체 프로젝트와 스탭박스 운동 등 청년 주도 행사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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