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현대적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녹여낸 ‘비누 세트’ 기념품을 선보였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기념품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열두달 비누공방이 협력해 기획·제작한 결과물로,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인 국가등록문화유산 내 입점 공간에서 판매되고 있다.
기념품 세트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 석탑과 2009년 미륵사지 서탑 사리공 출토 귀중 유물 ‘금동제사리외호’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포함했다. 또한 ‘사람이 보석이 되는, 살고 싶은 문화도시’라는 익산 문화도시 비전을 반영해 열두 달 탄생석의 색과 형태를 재현한 비누도 함께 구성됐다.
특히,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 안내서를 포함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익산의 문화적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세트당 2만 1,000원이며, 구매는 익산시 평동로에 위치한 열두달 비누공방에서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는 동시에 기념품 구매 경험도 누릴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비누 세트는 익산 문화유산을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도시 익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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