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부안군 보안면에 전달됐다.
보안면 출신 향우 최병하 씨는 지난 9일 보안면사무소를 찾아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보안면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관내 8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5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최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로 고향에 대한 마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철기 보안면장은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정성껏 전달될 것”이라며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정을 나눠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 씨는 지난 7월 중복을 맞아 보안면 관내 경로당에 삼계탕 300인분을 기탁한 바 있으며, 평소에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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