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구천동농협과 부안중앙농협이 서로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상호 교차 기부를 실천하며 지역 공동 발전과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5일 부안중앙농협 임직원 33명은 무주군에 33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양 농협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금을 상호 교차 전달하기로 한 협력의 일환이다.
신정식 부안중앙농협 조합장은 “무주 지역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뜻깊은 기금”이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무주구천동농협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곤 무주구천동농협 조합장은 “부안중앙농협과 구천동농협 간 쌓아온 상호 신뢰가 이번 교차 기부를 가능케 했다”며 “두 지역의 협력이 오래도록 이어져 지역 발전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안중앙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매년 기금을 모아 2023년 330만 원, 2024년 310만 원을 무주구천동농협에 상호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농협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사랑 실천의 좋은 본보기로 기대를 모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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