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과 노인이 만든 제품을 시민들이 직접 구매하며 자립을 응원하는 따뜻한 장터가 익산시청에 열렸다.
익산시는 17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전북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공동으로 ‘중증장애인·노인 생산품 판매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과 노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행사에는 지역 내 생산시설 9곳이 참여했다.장애인 생산시설로는 ▲해피드림 ▲동그라미플러스 ▲참좋은터 등 7개소, 노인 생산시설로는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 ▲익산시니어클럽 등 2개소가 함께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행사에서는 ▲마룡빵 ▲수제 초코파이 ▲누룽지 ▲참기름 ▲김 ▲홍삼 등 50여 종의 다양한 생산품이 판매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현장을 찾아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노인의 생산품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넓히고, 직접 만든 상품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판매·체험의 장을 확대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장애인 직업재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른 공공기관 구매율 1.1% 이상 달성을 위해 공공구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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