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푸드테크 육성 정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미래 식품산업의 혁신 엔진으로서 역할을 할 이번 위원회는 민·관·학·연 협력을 통해 익산시를 푸드테크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과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는 핵심 자문기구다.
18일 익산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시는 푸드테크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14명을 정책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들은 인테이크, 네오크레마, 메타텍스쳐 등 푸드테크 선도기업 대표를 비롯해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원광대·전북대·국립공주대 학계 전문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연구기관 관계자, 그리고 익산시의회와 도·시 공무원으로 구성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민관학연 협력체계를 완성했다.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익산시 푸드테크 산업 추진 방향과 위원회 운영 계획이 공유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열린 ‘WFT25 포럼’에서는 ‘식물기반 푸드테크 산업’을 주제로 정책위원회 위원들을 포함한 국내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익산시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 푸드테크 산업의 비전과 실행 전략을 대내외에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익산시는 앞으로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지원, 전문기업 유치, 산업인력 양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푸드테크는 식품산업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 핵심산업”이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이미 최적의 기반을 갖춘 익산이 정책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푸드테크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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