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신중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취업박람화를 열어 지역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19일 중앙체육공원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신중년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 청년축제와 연계해 진행돼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박람회에는 원광제약㈜, ㈜하림산업 등 11개 지역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2차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5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바리스타·반려동물 관리사 등 자격증 과정 홍보 부스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직업 정보를 제공했다. 구직자들은 현장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신중년 세대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대적 사각지대에 놓인 신중년을 위해 세밀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양센트럴파크 상가동 2층에 위치한 신중년 일자리센터는 오는 10월 21일 개소 예정인 익산 통합일자리센터로 이전·통합돼 청년과 신중년을 아우르는 종합 고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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