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스포츠를 매개로 지역사회 화합과 교류를 증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1일 팔봉한솔공원 축구장에서 ‘제1회 그레이트(Great) 익산 글로벌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익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정임)가 주관하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스포츠를 통한 상호 이해와 소속감 강화에 나섰다.
경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성인부는 한국·베트남·네팔·미얀마·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 6개국 9개 팀이 참가한다. 유소년부는 저학년 3팀, 고학년 3팀으로 나뉘어 조별리그 친선 경기를 펼치며 우정을 다졌다.
익산시가족센터는 지난해부터 팔봉한솔공원에서 전문강사 지도하에 매주 주말 ‘다문화가족 축구교실’을 운영하며, 다문화가족 자녀와 외국인 주민의 체력 향상과 교류 활성화를 지원해왔다.
이정임 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 주민과 지역주민 간 교류를 넓히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가족센터 누리집(iksan.familynet.or.kr) 또는 전화(063-838-6052)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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