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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익산시 자원봉사자 화합한마당 성료

34개 단체 700여 명 참여… 체육대회·장기자랑·사진전으로 소통과 화합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와 함께 9월 20일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2025 익산시 자원봉사자 화합한마당’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총 34개 자원봉사단체의 임원과 회원,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여해 대규모 축제의 의미를 더했으며, 봉사자들의 땀과 열정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따뜻한 분위기가 행사장 전체를 채웠다.

 

행사는 ▲익산시립풍물단의 식전 공연과 단체 입장식(1부)을 시작으로 ▲체육대회(2부), ▲장기자랑(3부) 순으로 이어졌다.체육대회에서는 칙칙폭폭릴레이, 대형타이어굴리기, 줄다리기, 대동놀이 등 단체 경기가 진행돼 참여자들이 협력과 단합의 가치를 다시금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웃음과 응원의 함성이 끊이지 않아 봉사의 현장에서 다져진 공동체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이어진 장기자랑 무대에서는 11개 팀이 준비한 노래·댄스·악기 연주 공연이 이어지며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완성했다. 참가자들은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며 봉사자들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고,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는 무대를 가득 메웠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역대 화합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은 지난 활동의 발자취를 되새기게 했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인화 서비스는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기념을 제공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자원봉사자들에게 ‘함께한 발자취’를 공유하고 미래의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엄양섭 이사장은 “봉사자들이 함께  하나 되는 시간이 앞으로의 활동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익산에 자원봉사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과 헌신이 익산을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로 만들어왔다”며, “오늘의 행사가 봉사자들에게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자 화합한마당’은 격년제로 열리는 익산시의 대표적인 봉사자 교류 행사로, 매회 자원봉사자들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행사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원광대학교가 후원했으며, 지역 기업과 단체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더해져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준비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은 단순히 봉사활동을 넘어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익산시 전역에 확산되는 봉사의 온정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밝히는 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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