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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에 ‘전방위 지원’ 나선다

창업자금·주거안정부터 교육·교류까지…미래 농업 인재 양성 집중

 

익산시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창업, 생활, 교육, 교류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맞춤형 지원을 본격화하며 미래 농업의 주역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청년농업인의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해 연 1.5% 저금리로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하는 후계농 융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용 드론, 자율주행 농기계, 시설하우스 등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청년창업농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생활 안정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영농기반 임차비와 농자재, 농가주택 리모델링, 행복주택 입주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년후계농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8,500만 원 규모의 이자 지원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선발된 청년후계농이 정책자금을 활용할 경우 발생하는 이자 중 연간 최대 250만 원까지 보전해 주는 사업으로 초기 창업 단계 청년농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익산시는 농업인대학 내 ‘청년딸기코칭반’을 개설해 재배 전 과정부터 후작물까지 아우르는 전문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 정책자금 활용, 세무 등 실무 중심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선배 농업인과의 현장 멘토링, 작물별 영농 지도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선발된 청년후계농 66명의 농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실효성 있는 현장 지도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한국농수산대학교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재학생 대상 스마트농업 현장 교육도 추진하며 미래 인재 육성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청년농업인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지역 정착을 위한 교류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시는 ‘생생동아리’라는 자율 소모임을 지원하며 공동 학습, 기술 교류, 친목 활동 등을 장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결속력 강화와 장기적인 정착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익산시는 교류 활동과 워크숍을 통해 현장 소통을 확대하고, 선배 농업인과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작물별 맞춤형 컨설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자금 상환 시기가 도래한 청년후계농 31명에게는 상환 유예·연장 제도 안내와 상담 등을 통해 사후 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단순한 농업 지원을 넘어 청년농업인이 스마트농업의 선도 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년층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375명의 청년창업농을 선발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영농 정착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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