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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의 맛과 야성, 전국을 매료시키다”…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성황리 폐막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서 3일간 열려…체험·먹거리·공연 어우러진 전북 대표 축제
지역 농산물 인기 속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긴 로컬푸드 축제

 

전북 완주군의 대표 가을축제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올해도 큰 호응 속에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완주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가족 단위 관람객이 북적이는 등 축제장은 연일 활기로 가득했다.

 

이번 축제는 완주 13개 읍면 마을이 참여한 ‘로컬밥상’을 비롯해 맨손 물고기잡기, 메뚜기 잡기, 대장간 체험, 대형 가래떡 뽑기 등 와일드한 콘텐츠가 어우러지며 도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장에서는 고산 한우를 직접 구워 먹는 체험부터 직접 잡은 물고기를 즉석에서 조리하는 이색 프로그램까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완주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대 행사도 풍성했다. 어린이 사생대회, 신바람 체조대회, 농특산물 깜짝 경매, ‘완주 9품 달인을 찾아라’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지역 공동체의 매력을 드러냈다. 축제 마스코트 ‘펄떡이’를 활용한 굿즈스토어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김희재, 하하&스컬, 배아현, 황민우·황민호 형제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공연 무대는 세대 구분 없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지역 로컬장터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직접 기른 농산물을 판매한 농가 A씨는 “지역민이 정성껏 기른 농산물을 많은 분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완주의 참맛을 알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 정체성과 농촌 라이프를 경험하는 특별한 장”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완주만의 차별화된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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