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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논콩 주산지 김제시, ‘국산콩 산업자립’ 날개 단다

농진청 공모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사업’ 선정… 2026~2027년 20억 투입

 

 

김제시가 전국 최대 논콩 주산지의 명성에 걸맞은 지역자립형 콩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김제시는 15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총 20억 원을 투입, 콩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일원화된 지역자립형 모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콩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국산콩 전문단지를 조성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자급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제시는 2025년 기준 논콩 재배면적이 7,200ha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우수한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논콩을 생산해 전국 각지 농업인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공과 유통까지 아우르는 지역 특화형 산업모델을 구축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논콩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컨소시엄 및 자문단 구성 ▲가공적합 품종 시범단지 조성 ▲지역 특화형 가공제품 개발 및 관내 기업 연계 ▲자체 브랜드 개발과 유통 다각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소비자 인식 제고 등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사업은 전국 최대 논콩 주산지인 김제시의 콩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생산에서 소비까지 연계되는 지역자립형 모델을 통해 국산콩 소비를 확대하고 농가소득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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