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기업과 시민이 함께 참여한 ‘제3회 화학안전주간’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군산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화학안전문화 향상! 안전한 군산 만들기’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전반에 화학안전 의식을 확산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학안전주간 기념식을 비롯해 화학사고 예방 체험 부스, 기업 홍보관,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 업무협약식,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자율점검 등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의 VR 화학사고 체험과 전북119특수대응단 화학구조대가 전시한 15억 원 규모의 화학사고 대응 제독차가 눈길을 끌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화학사고 대피요령을 안내했고,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는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전북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은 학교 내 유해화학물질 저감 활동을, 군산시 기후환경과는 고군산군도 지질공원 홍보를 진행했다.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인기를 모았다. 행사장은 ‘화학물질관리지도 앱 홍보 스탬프 투어’를 운영해 부스를 방문해 스티커를 모은 시민들에게 기념품과 앱 리플릿을 제공했다.
특히 OCI, 도레이첨단소재, 삼양이노켐, 대상 전분당 등 14개 주요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업이 자사 안전관리 활동과 제품 정보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신뢰를 높였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제품 사용을 독려하는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의 원료 안전성 점검과 자율적 관리가 정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숙 군산시 기후환경과장은 “이번 행사는 화학물질의 위험성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예방 활동을 통해 군산을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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